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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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범경기 첫 2루타…최현, 끝내기 안타 작렬

기사입력 2011.03.12 09:02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범경기 첫 2루타를 터뜨렸다. LA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23, 미국명 행크 콩거)은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2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추신수는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1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섰던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마이클 피네다를 상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팀이 3-4로 뒤져 있던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시범경기 첫 2루타를 터뜨리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오스틴 컨즈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6회 초 수비에서 폴 필립스와 교체되어 이날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19타수 4안타(.211) 3타점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시애틀과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대타로 나선 최현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8-8로 팽팽히 맞선 9회 말 1사 만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나선 최현은 우측 끝내기 안타로 이날 경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최현의 시범경기 성적은 20타수 3안타(.150) 2타점이 됐다. 추신수가 속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최현이 속한 LA 에인절스는 13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추신수, 최현 ⓒ OBS 제공, MLB / LA 에인절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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