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30
자유주제

유재석, 편파 판정 유감…中 팬클럽 운영 중단

기사입력 2022.02.22 09:55 / 기사수정 2022.02.22 09:57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유재석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편파 판정 논란과 관련해 유감을 표현한 가운데, 중국 유재석 팬클럽이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20일 중국 내 유재석 팬클럽 '유니버스'는 웨이보 계정을 통해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운영진은 “상의 끝에 이 공간 운영을 중단한다.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한다"며 "이 순간 가장 슬픈 사람은 당신들이다. 여러분을 위로할 말이 없다"고 썼다. 또 "여러분이 지금 어떤 생각을 하든 언젠가 기억되기를 바란다. 사람들은 고통만 기억하지는 않을 것이다. 과거의 모든 기쁨을 부정하지 말자"고 덧붙였다.

운영진은 팬클럽을 중단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관련해 소신 발언을 한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19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은 "올림픽이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라고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언급했다.

신봉선이 "처음에는 조금 화가 났었다"라고 하자 유재석은 "그날은 주체를 못 하겠더라. 너무너무 화가 났었다"라고 편파 판정 논란과 관련해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누리꾼들은 유재석의 발언을 번역, 확대해석하며 어금니를 꽉 깨물며 마치 굉장히 억울한 일을 당한 것 같은 제스처를 취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팬클럽 운영 중단 소식에 중국 팬들은 "유재석뿐 아니라 한국 모든 스타와 작별하는 거다", "유재석이 그동안 줬던 웃음들은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다", "사람마다 관점이 다른 것이다" 등의 반응을 남기고 있다.

사진=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DB, 웨이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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