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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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연승 쌓고 싶은 '페이커' 이상혁 "2R, 가장 주의해야 할 팀은 담원 기아와 젠지" [LCK]

기사입력 2022.02.21 08:1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2라운드 가장 경계되는 팀을 꼽았다. 

지난 2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농심 대 T1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T1은 농심을 2대1로 제압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연승은 이어졌다. T1은 시종일관 농심을 밀어붙이면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특히 농심전에서는 이상혁의 활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1세트에서는 아리, 3세트에서는 르블랑으로 상대를 혼란시키면서 줄타기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이상혁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동 인터뷰에서 "선수단 전원이 노력해서 얻은 결과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많은 연승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세트 아리로 캐리를 선보인 이상혁. 아리를 잘하는 비결로 "순간적으로 판단하는게 중요하다. 그런 걸 많이 플레이하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2라운드 경계되는 팀으로 담원 기아와 젠지를 꼽았다. "담원 기아에게 고전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고 젠지와의 경기도 경계가 된다"고 전했다. 

다음은 '페이커' 이상혁의 인터뷰 전문이다. 

> 10연승까지 쌓았다. 10연승 소감을 말해준다면? 

선수단 전원이 노력해서 얻은 결과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많은 연승 쌓도록 노력하겠다. 


> 농심이 완전체로 돌아왔는데 어떻게 상대하려고 했나? 

아무래도 1라운드 때 만났을 때 느낌과 비슷할 거라 생각했다. 밴픽의 경우는 상대가 잘하는 것 위주로 대처하려고 했다. 

> 1세트에서는 양피지를 2세트에서는 아이오니아의 장화를 올렸는데

1세트는 여유가 있어서 빠르게 코어를 올리려고 했고 2세트 때는 최대한 발빠르게 움직이려고 신발을 선택했다. 

> 2라운드 전승하고 싶다 했는데 앞으로 주의해야 할 팀은?

1라운드에서 담원 기아에게 고전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고 젠지도 강력하기 때문에 경계가 된다. 

> 암살류 챔으로 캐리 했는데 아리를 잘하는 비결이 있다면?

아리는 순간적으로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 걸 많이 플레이하면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많이 다뤄와서 남들보다는 능숙한 것 같다.

> 2세트 역전패를 당했는데 어떤 피드백을 나눴나?

2세트 끝나고 우리가 리신에게 뒤를 잡힌 장면에 대해 피드백했다. 중간 중간 큰 실수들이 나왔는데 그런 부분은 선수 개개인이 인지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 LCK 700세트를 달성했는데 소감은?

내가 최초라는 게 영광스럽고 앞으로는 나만큼 오래 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 프로 생활에 대해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은?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많이 좋아했는데 그런 흥미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항상 자기 관리에 대해 남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고 느낀다. 그런 부분이 나를 도와줬다. 

> 후배 프로게이머들에게 한마디

E스포츠 같은 경우 과거에 비해 전문화되고 체계가 잡혀 가고 있다. 후배들이 더 좋은 활약을 펼쳐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고 하나의 문화로 만들어주길 바란다.

> 다음 경기 담원 기아전이다. 각오는?

담원 기아전,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1라운드 때 아쉽게 패배한 경기도 있어서 이번 담원 기아전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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