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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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보다 엉덩이 없어"…주우재, 약골 캐릭터로 김종국과 '케미 폭발' (런닝맨) [종합]

기사입력 2022.02.20 18: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모델 주우재가 게스트로 활약했다.

2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타짜:꾼의 마음을 읽는 자들'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협회장이 네 차례 교체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우는 "타짜들이 모여 창설했던 타짜 협회. 초대 협회장 지 영감에 이어 제2대 타짜 협회장에 등극했던 유재석. 하지만 그의 집권 이후 타짜 협회는 몰락과 파멸의 길을 걷게 되는데 그렇게 2021년 신년회에서 유 협회장은 탄핵당하고 건달 출신의 김종국이 새 협회장에 당선"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우는 "하지만 얼마 버티지 못하고 하하에게 협회장 자리릴 내주게 되었다. 그로부터 1년 뒤 탐욕의 아이콘 하 협회장이 소집한 세 번째 정기 모임"이라며 설명했다.



이후 멤버들은 타짜로 분장한 채 촬영장에 모였고, 유재석은 "저 주먹 하나 믿고 사는 사람이다"라며 상황극에 몰입했다. 더 나아가 주우재가 신입 회원으로 등장했고, 양세찬은 "너 오늘 왜 이렇게 못생겼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유재석은 "너무 못생겼다"라며 거들었고, 주우재는 "상황극 하는 거 아니었냐. 왜 이러는 거냐"라며 발끈했다. 주우재는 "나 강남의 보청기다"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김종국은 막무가내로 주우재의 엉덩이를 살폈다. 김종국은 "패드 안 넣었나 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지석진은 "광수보다 엉덩이 없는 애 처음 본다"라며 못박았다.

하하는 "우리 새로운 멤버 이윤석이다"라며 농담을 건넸고, 김종국은 "우재는 건강이 걱정된다. 많이 아픈 거 아니지. 건강검진은 받았냐"라며 공감했다. 하하는 "너 일자 장이지 않냐. 먹으면 바로 나오지 않냐"라며 물었고, 주우재는 "설사 바로 싼다. 수족냉증 심하고 역류성 식도염 있다"라며 고백했다.

또 제작진은 레이스에 대해 "기본 캐러멜은 20개씩 드릴 거다. 미션을 통해 캐러멜을 불려 최종 캐러멜 개수가 많은 2인이 상품, 1등이 지목한 1명만 단독 벌칙을 받게 된다. 타짜의 협회장은 지난 회차에 이어서 하동훈 협회장으로 시작한다"라며 밝혔다.

제작진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권한이 있다. 미션당 딱 한 라운드 원할 때마다 판을 무효시킬 수 있다. 회원들은 협회장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건의함에 캐러멜 20개를 채우시면 바로 탄핵이 된다. 캐러멜 제출자 중 추첨된 1인이 협회장이 된다"라며 귀띔했다.




첫 번째 미션에서 유재석과 양세찬은 비밀리에 캐러멜 20개를 모아 건의함에 넣었고, 유재석이 협회장으로 등극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얼마 가지 못해 탄핵됐고, 협회장은 주우재로 교체됐다. 주우재는 "몇 개씩 있냐"라며 거들먹거렸고, 양세찬은 "네가 뭔데 달라는 거냐"라며 쏘아붙였다.

주우재는 "뭐 이렇게 하는 거 아니냐"라며 당황했고, 유재석은 "(멤버들을) 달래서 해야지"라며 조언했다. 주우재는 김종국에게 "협회장 된 기념으로 하나씩만 달라. 다음 게임에서 형 잘되면 바로 엎는다. 하나 주면 안 하겠다"라며 협박했고, 김종국은 "완장이라도 찰 수 있는 팔이라도 잘 간수해라"라며 독설했다.

주우재 역시 협회장 자리를 빼앗겼고, 지석진이 네 번째 협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 과정에서 주우재는 멤버들과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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