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37
연예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친모 이일화 정체 알고 "속았어" 분노 [종합]

기사입력 2022.02.19 21: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가 자신의 친모가 이일화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41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과 박단단(이세희)이 애나킴(이일화)의 정체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단단은 애나킴의 사무실에서 우연히 사진첩을 발견했고, 그 안에는 박단단의 아기 때 사진이 들어 있었다.

박단단은 "뭐야? 이 사진 내 아기 때 사진이랑 똑같은데? 대표님 아니라 이 사진 속 여자분 딸인가 보네. 근데 어떻게 내 아기 때 사진이랑 이렇게 똑같을 수가 있어?"라며 당황했다.



이후 박단단은 사진 속 아기가 본인이라는 것을 알았고, "내 아기 때 사진이랑 우리 엄마 사진을 왜 애나 대표님이 가지고 있지? 혹시 애나 대표님 동생인가? 아니야. 애나 대표님은 가족 없다고 했는데. 설마 애나 대표님이 우리 엄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말도 안 되지. 우리 엄마를 우리 아빠가 몰라볼 리가 있나"라며 의아해했다.

이때 박단단은 여주댁(윤지숙)이 한 말을 떠올렸다. 과거 여주댁은 "나 들어오기 전에 있던 아줌마가 그러는데 우리 대표님이 성공하려고 젊을 때 혼자 미국 가서 그렇게 고생을 했대. 그러다 교통사고가 나서 죽다 살았다지 뭐야. 그때 얼굴도 많이 다쳐서 열 번 넘게 성형 수술도 하고"라며 귀띔한 바 있다.

박단단은 "그럼 설마 우리 엄마가 애나 대표님?"이라며 의심했고, 결국 애나킴이 친모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의뢰했다.



또 이영국은 애나킴이 박단단을 낳은 김지영과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영국은 애나킴을 찾아갔고, "누나한테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박 선생하고 무슨 사이야? 누나가 박 선생 낳은 친모 맞아?"라며 물었다.


애나킴은 "무슨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라며 시치미 뗐고, 이영국은 "나한테 거짓말할 생각하지 마. 박 선생이 친엄마 찾고 싶다고 해서 그동안 내가 알아보고 있었어. 박 선생 생모 이름은 김지영. 박 선생 낳고 3개월도 안 돼서 미국으로 출국한 사람. 그 사람이 애나킴. 바로 누나라는 걸 오늘 알았어. 누나 맞지. 박 선생을 낳은 엄마 김지영"이라며 다그쳤다.

애나킴은 "그거 다 지난 일이야"라며 만류했고, 이영국은 "핏덩이 박 선생을 버리고 간 게 지난 일이라고? 박 선생도 누나가 친모인 거 알아? 그거 알고 미국 같이 가는 거야? 지난 일인데 왜 말을 못 해. 박 선생한테 지금이라도 말해. 누나가 박 선생 버린 엄마라고"라며 독설했다.

애나킴은 "제발 부탁이야. 단단이 이거 알면 미국 안 가려고 할 거야. 그러니까 제발 모른 척해 줘"라며 사정했고, 이영국은 "박 선생도 이 사실을 알아야 해. 어떻게 이렇게 박 선생을 속이고 데려갈 생각을 해"라며 발끈했다.

애나킴은 "이거 다 단단이 아빠 박수철 씨랑 다 협의해서 진행한 거야. 너만 입 다물면 내가 친모인 거 아무 문제 없어. 단단이 아빠가 다 허락한 일이야"라며 고백했다.

이영국은 "난 이 사실 박 선생이 당연히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 내가 말하기 전에 누나가 직접 말해. 안 그러면 내가 박 선생한테 말할 수밖에 없어"라며 경고했다. 애나킴은 이영국이 돌아가자마자 박수철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이영국은 박수철과 직접 만났고, 박단단에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설득했다. 그러나 박수철은 이영국이 박단단에게 진실을 알리기 전 미국으로 보낼 계획이었다.

특히 박단단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통해 애나킴이 친모라는 것을 알았다. 박단단은 "다 알면서 우리한테 의도적으로 접근한 거야. 애나 대표님한테 우리 다 속았어"라며 분노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