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은 맨시티와 리버풀의 2파전 구도이다. 맨시티가 승점 63점으로 리버풀에 9점 앞서있긴 하지만, 리버풀이 1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과 최근 리그 4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점을 본다면 후반기 리버풀이 역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두 팀의 치열한 우승 경쟁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클롭 감독도 이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클롭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와의 우승 경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내가 갖고 있는 가장 작은 문제 중 하나가 맨시티와 관련된 것이다. 나는 맨시티에 대해 단 1초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맨시티가 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성과는 대단하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에 대한 답변을 마친 클롭은 현재 가장 큰 고민거리는 디오구 조타의 부상이라고 밝혔다. 조타는 지난 17일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교체됐다.
클롭은 조타의 부상에 대해 "조타는 이번 주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그는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발목 인대에 문제가 발생했다. 빠르게 복귀할 가능성도 있지만, 불투명한 상황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다리는 것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