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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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과거 주량 소주 4~5병…술값으로 月 천만원↑" (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2.19 06:4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백반기행' 김승수가 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김승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과 함께 태백의 여러 맛집을 방문한 김승수는 술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집에 혼자 있으면 뭐합니까"라며 멋쩍게 웃으며 "몸서리치는 외로움을 그렇게라도 달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물어본 내가 바보"라고 민망해했다.

그러면서 "집에서 막걸리도 담가 먹고 그랬다"고 고백하자 허영만은 "그럼 많이 외롭나보다. 막걸리처럼 성가신 것도 담가 먹고"라고 놀라워했다.

이에 김승수는 "그냥 재밌더라. 막걸리도 하고, 소줏고리가 있어서 소주도 내려먹고 그랬다"고 덧붙였고, 허영만은 "대충 풍경이 그려진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후 두 사람은 자리를 옮겨 한우를 먹으러 갔다. 허영만은 주량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고, 김승수는 "예전에 혼술할 때는 많이 마셨다"면서 "(소주) 4~5병 마셨다"고 말해 그를 놀라게 했다.


이어 친구들과 술을 마시게 되면 술값은 누가 내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이상하게 한두번 빼놓고는 거의 다 제가 사는 것 같다"면서 "일찍 결혼한 친구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결혼하면 용돈 타 쓰는 경우도 많고"라고 설명했다. 허영만은 한 달에 술값으로 얼마까지 써봤느냐고 물었고, 김승수는 "창피한데, 천만원 넘은 적이 꽤 있다"고 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하루에 30~40만원은 써야한다는 얘기"라고 기겁했고, 김승수는 "혼자 살아서 다행이지, 결혼했다면 이혼 사유였을 것"이라고 덧부였다.

사진= '백반기행'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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