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누사이르 마즈라위(24, 아약스) 영입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디 마르지오는 "바르셀로나, AC밀란, 도르트문트가 마즈라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탈라이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디 마르지오의 해당 발언을 인용, "자유계약 신분(FA)이 될 아약스 수비수 마즈라위 영입전에서 AC밀란과 바르셀로나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도르트문트도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또한 "바르셀로나, AC밀란, 도르트문트가 마즈라위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합의된 것은 없다. 마즈라위는 시간을 두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약스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 중인 마즈라위는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좌측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2018/19시즌부터 아약스의 주전으로 발돋음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2021/22시즌에도 에레디비시 18경기 선발 출전 5골 2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선발 출전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아약스의 수장 텐 하흐 감독의 굳건한 신임을 얻고 있다.
마즈라위와 아약스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2년 6월에 만료된다. 이에 따라 마즈라위는 자유롭게 타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고, 6월 이후엔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한편, 마즈라위는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으나 모로코 축구 대표팀을 선택했다. 다만,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지난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