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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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끈 김선태 감독 "훌륭한 선수들 탄생했어…한국 돌아간다" [해시태그#베이징]

기사입력 2022.02.18 12:02 / 기사수정 2022.02.18 12:0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쇼트트랙을 지도한 김선태 감독이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선태 감독은 18일 자신의 웨이보에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아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김 감독은 "나는 2004년부터 중국과 인연을 맺었고, 수년간 쇼트트랙팀에 훌륭한 선수들이 탄생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들이 자랑스럽다"라며 팀을 치켜세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 감독은 1년 뒤 중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20년에는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를 기술코치로 영입하며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다.

그러나 이번 베이징 대회에서 중국이 편파판정에 수혜를 입으며 경쟁에 커다란 오점을 남겼다. 김 감독은 판정과 관련해 비난 세례를 피하지 못했고 끝까지 침묵을 지키며 논란을 증폭시켰다. 김 감독의 지도 아래 중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최다 메달의 주인공은 총 5개(금메달 2개·은메달 3개)를 수확한 한국이었다.

김 감독은 팬들에게 당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스포츠에 국경은 없다. 경쟁의 가장 큰 매력은 자신에게 도전하는 것이다. 중국 쇼트트랙팀은 정말 좋은 선수들로 이루어진 그룹이다. 계속해서 그들을 지원하고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스크를 쓰고 껌을 씹던 나를 좋아해줘서 감사하다. 가족을 만나러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어서 모두에게 인사를 드린다.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라며 글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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