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입덧 중인 개그우먼 홍현희가 배우 김가연의 선물에 감동했다.
홍현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쓴씨한테 30년된 장인이 만든 새콤달콤한 매실장아찌 ㅋㅋㅋㅋㅋ 좀 구해달라고 했는데 가연산타언니가 이렇게 맛있는 반찬들을 보내주셨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가연이 보내준 10가지 반찬이 담겼다. 김가연은 '동치미. 제주무가 아니라서 아삭함이 덜하지만 괜찮아요. 숙성이 잘 돼서 국물이 진하니 얼음 넣어 먹기', '직접 담근 매실장아찌로 만든 고추장매실장아찌. 찬밥에 얼음물 넣고 탱탱하게 한 후 같이 먹으면 맛나요', '마성의 김자반무침. 진짜 맛있는 참기름을 넣은 달달고소짭짤함. 술안주로 좋음. 임산부보다 이쓴씨에게' 등의 쪽지까지 써붙이는 정성을 보였다.
더불어 김가연은 손편지로 "임신 너무 너무 축하해요. 지금 먹고 싶은 건 아가가 먹고 싶은 거래요. 입덧이 ㅅ미해도 아가가 '엄마 나 여기 있어요~'라고 보내는 시그널이니까 행복한 시간이라 여겨요. 먹고 싶은 거 맛있게 먹고 순산하길 기원해요! 모두 집에서 만들었고 우리집 반찬이니까 부담없이 먹어요"라며 홍현희의 임신을 축하해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홍현희는 "감동이야. 잘 먹겠습니다. 김가연언니 사랑해요"라며 김가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홍현희는 인테리어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 현재 임신 중이다.
사진 = 홍현희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