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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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넣어도 뒤에서 무너진다...황의조, 두 번째 강등 위기

기사입력 2022.02.15 17:13 / 기사수정 2022.02.15 17:1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의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가 강등 위기를 맞았다.

프랑스 언론 우스-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현재 리그1 꼴찌인 지롱댕 보르도의 리그2 강등 확률이 75%가 넘는다고 전했다. 

보르도는 2021/22시즌 24라운드까지 진행한 현재 4승 8무 12패로 승점 20점에 머물러 꼴찌다. 19위 FC메츠와 승점이 같지만 득실 차에서 5점이 뒤진다.

무엇보다 보르도의 문제는 수비력이다. 보르도는 24경기에서 무려 61실점을 하며 리그 최다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보르도는 단 한 경기도 무실점 경기가 없는 상황이다. 경기당 세 골에 가까운 실점 비율을 자랑한다. 지난 1959/60시즌 툴루즈가 31라운드까지 무실점 경기를 하지 못한 것이 기록이다. 

강등 위기를 맞은 보르도는 1959/60시즌 강등 이후 단 한 번도 강등을 경험한 적이 없다. 24경기에서 승점 20점은 최악의 성적이다. 20개 팀 체제로 바뀐 2002/03시즌 이래로 단 8팀만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았다. 몽펠리에(2002/03), 툴루즈(2003/04, 2015/16), 소쇼(2008/09, 2011/12), OGC니스(2011/12), 디종(2018/19), 낭트(2020/21)가 위기에서 살아남았다. 

황의조는 보르도에서 리그 10호골을 넣으면서 분전하고 있다. 황의조와 함께 보르도는 팀 득점 36점으로 리그 9위지만, 최다실점을 하며 강등 위기에 빠졌다. 남은 14경기에서 반전을 만들지 못하면 황의조는 K리그에서 2016시즌 성남FC와 강등을 경험했던 이래로 두 번째 강등을 경험하게 된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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