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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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 25시' PD "이찬원, 진행 실력 놀라워"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2.02.15 14:18 / 기사수정 2022.02.15 14:18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톡파원 25시' PD가 이찬원에 대해 말했다.

JTBC ‘톡파원 25시’는 해외 거주 중인 교민,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톡(TALK)’파원들이 직접 찍어 보내온 영상을 화상앱으로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해외 소식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상황에서 해외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와 방역 정책, 전·월세 제도를 포함한 각국의 문화적 배경을 반영한 부동산 정책까지, 톡파원들이 보내온 생생한 영상과 재미와 정보를 다 잡은 스튜디오 출연자들의 토크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이에 ‘톡파원 25시’로 파일럿 예능 시리즈의 산뜻한 시작을 알리고 있는 홍상훈PD에게 기획 의도부터 직접 꼽은 프로그램의 매력을 들어봤다.

다음은 홍상훈PD와의 일문일답.

#. ‘톡파원 25시’의 기획의도는?


최초 기획은 코로나 시대에 직접 갈 수 없게 된 해외의 모습을 ‘지금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을 통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부터 시작됐다. 여기에 방송 전문 스태프가 찍은 영상이 아닌 현지에서 실제로 살고 있는 교민이나 유학생의 손으로 찍은 영상이 더욱 생생한 모습을 담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이들에게 그 누구보다 세계의 소식을 신속하고 생생하게 전달해준다는 의미로 ‘톡파원’이라는 이름을, 밤낮없는 취재에 24시간이 모자라다는 의미로 ‘25시’를 붙여 지금의 ‘톡파원 25시’라는 제목을 만들게 됐다.

#. ‘톡파원 25시’가 시청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받던 해외 예능이 코로나 시대 이후 모두 사라져 버린 지금, 해외의 모습을 안방에서 가장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또한 파일럿 프로그램같지 않은 MC들과 출연자들의 현란한 티키타카와 유쾌한 케미가 큰 재미를 준 것 같다.

해외 여행에 대한 갈증을 채워준 ‘랜선 여행’은 물론, 세계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외의 톡파원들이 보내준 영상과 스튜디오에 있는 출연자들의 토크로 풀어냈다는 점 역시 새로움으로 다가갔다고 생각한다. ‘톡파원 25시’의 가장 큰 무기인 ‘톡파원’들의 매력도 한몫 한 듯하다.

#. 톡파원들 섭외 과정은?

SNS나 유튜브, 혹은 지인의 추천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많은 사람들을 랜선을 통해 만나보고 그 중에 프로그램의 성격과 맞는 분들을 톡파원으로 섭외했다.

그 결과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에 대한 지식과 애정은 물론, 카메라를 들고 현장에 과감히 뛰어드는 패기, 거기에 다양한 끼까지 갖춘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일본, 중국의 톡파원과 함께 ‘톡파원 25시’를 시작할 수 있었다.

앞으로 정규 프로그램이 된다면 다양한 나라에 거주중인 톡파원들을 모시고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다.

#. MC들과 비정상회담 멤버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어떤가?

‘비정상회담’ 때부터 다져진 전현무와 알베르토, 다니엘, 줄리안, 타일러, 타쿠야의 탄탄한 케미에 명불허전의 베테랑 MC 김숙, 재치있는 유머를 적재적소에 날려주는 양세찬, 그리고 뜻밖의 진행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이찬원이 가세하여 파일럿 프로그램보다 정규 프로그램에 가까운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

이런 안정감 덕분에 스튜디오에 실시간으로 연결된 톡파원들 역시 시차에도 불구하고 매우 즐겁게 녹화에 참여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프로그램 녹화 시간이 MC들과 ‘비정상회담’ 멤버들, 톡파원들간의 ‘찐수다’로 꽤 길게 나오는 편이다. 시간 관계상 재미있는 부분을 꽤 많이 덜어내야 하는 아쉬움도 있다.

#. 향후 방송에는 어떤 내용이 준비됐는지?

16일 방송되는 3회의 ‘세계 탐구 생활’ 코너에서는 최근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컬쳐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다루고 ‘톡파원 직구’ 코너에서는 이탈리아와 일본의 핫플레이스로 떠나는 랜선 여행이 준비되어 있다.

앞으로도 ‘세계 탐구 생활’ 코너를 통해 세계의 따끈따끈한 소식을, ‘톡파원 직구’ 코너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이 가장 보고 싶은 곳 혹은 구하기 어려운 귀한 것들을 ‘직구’ 해드릴 예정이다. ‘톡파원 25시’를 통해 안방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세계 여행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한편 ‘톡파원 25시’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톡파원 25시’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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