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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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이일화, 생모 정체 들통…지현우♥이세희 알게 되나 [종합]

기사입력 2022.02.12 21: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이일화가 오현경에게 이세희의 생모라는 사실을 들켰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40회에서는 차연실(오현경 분)이 박단단(이세희)의 생모가 애나킴(이일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지현우)은 박단단(이세희)을 버린 생모의 이름이 김지영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영국은 애나킴이 박단단 생모와 동일 인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이내 김지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많다며 부정했다.

또 차연실은 박수철(이종원)과 애나킴의 관계를 의심했다. 차연실은 애나킴을 찾아갔고, "돈으로 우리 남편 꼬여서 우리 남편 미국으로 데려가려고 한 이유가 뭐냐고. 당신이 뭔데 우리 남편 팔짱을 껴? 네가 뭔데 왜 자꾸 우리 남편을 만냐나냐고"라며 다그쳤다.

애나킴은 "지금 뭔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요. 박 선생 미국 가는 일로 박 기사님 잠깐 만난 것뿐이지 다른 뜻은 전혀 없었어요. 지난번에 팔짱 낀 건 제가 그때 몸이 안 좋았을 때라 부축을 받은 것뿐이에요"라며 만류했고, 차연실은 "진짜 우리 남편 팔짱 낀 게 맞네? 네가 뭔데 우리 남편 부축을 받아"라며 분노했다.



애나킴은 "그때는 제가 몸이 좀 아팠어요"라며 해명했고, 차연실은 "아팠다고? 당신 혹시 암 수술받았니? 그게 다 당신 일 때문이었어? 가게 일 다 제쳐놓고 입원 수속해 주니 뭐 하니 하면서 병원에서 밤새고 했던 게 당신 때문이었어? 당신 아프다고 우리 남편 밤에 불러내서 간호하게 만든 거야? 대체 우리 남편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도둑 년아"라며 머리채를 잡았다.

이후 애나킴은 박수철을 만나 서류 봉투를 건넸고, "그동안 당신한테 너무 미안하고 여러 가지로 너무 고마워서. 단단이 키워준 양육비라고 생각해도 좋고 위자료라고 생각해도 좋고 단단이랑 같이 보내주는 것도 너무 고맙고 그래서"라며 고백했다.

박수철은 "내가 너 좋으라고 단단이 보내는 줄 알아? 내가 말했지. 네가 엄마인 거 절대 밝히지 말라고. 넌 그냥 우리 단단이한테 애나킴 대표야"라며 독설했다.

이때 차연실이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었고, "단단이 엄마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이 여자가 단단이 엄마야? 애나킴 이 여자가? 너희들 그동안 나 모르게 계속 만나고 있었던 거야? 지금까지 날 속이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라며 충격에 빠졌다.


박수철은 차연실을 카페 밖으로 끌고 나갔고, "당신 잘 생각해 봐. 저 여자 단단이 엄마 얼굴 아니잖아"라며 설득했다.



차연실은 "그러네. 27년 전에 봤던 단단이 엄마 그 얼굴이 아니네"라며 의아해했고, 박수철은 "10년 전에 큰 사고를 당해서 성형 수술 10번도 더 했대. 그래서 나도 처음에 몰랐어. 그러다가 저 여자가 단단이 엄마인 거 알고 미국 안 간다고 한 거야. 당신이 가라고 가라고 해도 내가 안 간 거야"라며 못박았다.

박수철은 박단단을 이영국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애나킴과 함께 미국으로 보내야 한다며 사정했고, 차연실은 박단단에게 진실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이영국과 박단단이 애나킴의 정체를 알게 되는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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