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1세트를 가져갔다.
12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T1 대 젠지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T1은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고 젠지는 '퀴드' 임현승, '영재' 고영재,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로스파' 박준형이 나왔다.
1세트에서 T1은 그라가스, 비에고, 코르키, 이즈, 유미를 픽했다. 젠지는 신드라, 리신, 트린다미어, 제리, 레오나를 골랐다.
초반부터 T1은 라인전을 잘 풀면서 빠르게 첫 바다용과 전령을 획득했다. 오브젝트를 모두 내준 젠지는 두 번째 화염용을 챙기면서 룰러를 키웠다.
16분 경 T1은 두 번째 전령을 치면서 한타를 화끈하게 걸었고 4킬을 가져가며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젠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먼저 제우스를 끊어내면서 잘 크고 있던 구마유시와 케리아까지 잡고 용도 챙겼다.
젠지는 끊어먹기 싸움에서 다시 한 번 이득을 보고 바론까지 가져갔다. T1도 손해를 매꾸기 위해 끝까지 젠지를 물면서 킬을 획득했다. 중요한 네 번째 대지용이 등장했다. 연달아 이득을 본 젠지가 용을 먹고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29분 경 다섯번째 용이 나왔고 잘 큰 페이커가 터지면서 그대로 젠지가 대승, 대지용 영혼까지 차지했다. 반대로 손해를 극심하게 본 T1은 바론을 빠르게 챙겼고 이어진 전투에서도 드디어 이겼다. 경기는 다시 팽팽하게 이어졌다.
승부수는 장로에서 일어났다. T1은 봇을 뚫던 쵸비를 끊으면서 장로로 빠르게 전환했고 T1이 장로를 차지했다. T1은 바론까지 먹으면서 불리했던 흐름을 가져왔다.
40분 경 T1은 뭉쳐서 미드로 돌진했고 억제기를 파괴했다. 게임은 극 후반으로 이어졌다. 두 번째 장로까지 출현했다. 쵸비와 구마유시가 터진 가운데 T1이 장로를 먹고 전투도 이기면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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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