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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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제임스박, 내 연애사 다 알아…넷째? 공장 문 닫았다" (동상이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2.08 07: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선예가 남편 제임스박이 자신의 과거 연애사를 다 안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선예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결혼생활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선예는 5살 연상의 남편 제임스박을 아이티 봉사활동 중 만났다고 했다. 선예는 남편과의 만남을 두고 "어려운 곳에서 만난 사람이다 보니 그거에서 오는 멋있는 게 있었나 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저도 모르게 영화의 프리뷰를 보는 것처럼 이 분과 저의 미래의 장면이 지나갔다"고 했다.

선예는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면 양은냄비처럼 둘 다 확 달아오르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선예는 자신의 경우 격앙이 됐다 싶으면 일단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자리를 피하려 하지만 남편은 그걸 또 못 본다며 다른 부분이 있다고 했다.



선예는 부부싸움을 하고 집을 나가서 심할 때는 전화 연락도 안 받는다고 했다. 선예는 "나올 때는 호텔 갈 거야 멀리 가야지 하는데 5분도 안 돼서 호텔가면 돈만 쓰고 애들 밥은 어떻게 챙기고 그런 생각 들어서 빙빙 돌다가 주차장에서 음악 듣고 식히고 들어간다"고 했다. 선예는 싸우고 나면 남편이 열 번 중에 아홉 번은 먼저 사과를 해준다고 덧붙였다.

또 선예는 남편의 과거 연애사에 대해 다 알고 있는데 한 번은 몰랐던 연애사가 드러난 적이 있다고 했다. 선예는 "남편이 저보다 5살 많다. 저보다 연애경험이 더 많을 수 있지 않겠느냐. 다 털어놨다고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지인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그건 누구야?' 이런 말이 나왔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그건 사귄 게 아니라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선예는 "한 번은 뭐 정리를 하다가 옛날에 받았던 쪽지를 발견한 적도 있다. 다행히 제가 아는 분이었기 때문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지만 과거에 들었던 인물을 증거물로 보게 되니까 희한한 질투심이 나더라"고 이미 알고 있어도 질투가 나기는 했다고 전했다. 이에 MC들은 반대로 남편도 선예의 연애사를 알고 있는 건지 궁금해 했다. 선예는 "연애사를 다 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딸 셋을 둔 선예는 아이들을 모두 자연분만으로 집에서 낳았다고 했다. 캐나다에서는 병원이 아닌 집에서 낳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선예는 "우리 말로 하면 산파라고 하고 원래 명칭이 미드와이프인데 미드와이프 시스템이 캐나다에서는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다. 집에서 편하게 낳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선예는 MC들이 넷째 계획을 슬쩍 물어보자 "공장 문을 닫았기 때문에"라고 얘기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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