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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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첫 메달 도전' 혼성 계주, 외신은 '노메달' 예측...왜? [올림픽 쇼트트랙]

기사입력 2022.02.04 15:05 / 기사수정 2022.02.10 14:2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외신이 쇼트트랙 강국인 대한민국의 첫 메달 도전 종목인 혼성계주 메달 예측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AP 통신은 최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예상 순위에서 한국이 메달을 따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쇼트트랙 강국인 한국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평가다. 하지만 최근 한국의 쇼트트랙 월드컵 성적을 고려하면 합당한 평가로도 볼 수 있다. 

2019/20시즌에 처음 도입된 혼성계주에서 한국은 네 개의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땄다. 이어진 시즌에선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월드컵 시리즈가 열리지 않아 혼성 계주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2021/22시즌에 다시 월드컵이 재개됐는데 한국은 1차 대회에서 3위, 2차 대회에선 페널티로 조기에 탈락했다. 3차 대회에선 결승까지 갔지만, 중국, 캐나다, 프랑스, 헝가리에 밀려 5위에 그쳤다. 4차 대회에선 파이널 B에서 2위를 차지했다. 

네 개 대회에서 중국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우위를 보였고 네덜란드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러시아가 금메달 1개를 차지했다. 한국은 동메달 1개만 따는 데 그쳤다. 

그러나 월드컵 시리즈 당시 한국은 남녀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이 각각 부상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신설된 혼성 계주에서 우리가 메달을 노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 쇼트트랙 혼성 계주는 오는 4일 저녁 9시 8강전부터 시작해 한국 선수단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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