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술꾼도시여자들' 이선빈이 최시원에게 입을 맞췄다.
3일 첫 방송된 tvN '술꾼도시여자들' 1회에서는 안소희(이선빈 분)가 실수로 강북구(최시원)에게 입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학수(김지석)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후배에게 소개팅을 부탁했다. 김학수는 강지구(정은지), 한지연(한선화), 안소희와 차례대로 만났다.
강지구는 김학수를 보자마자 반말했고, 남다른 주량을 자랑했다. 김학수는 끝내 술에 만취했고, 소개팅 내내 강지구에게 휘둘렸다.
또 김학수는 한지연에게 호감을 느꼈고, "예쁘세요. 되게 기분 좋게 예쁜 얼굴이네요. 농담 아닙니다. 제가 얼굴에는 진심인 편이라"라며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김학수는 술을 마실수록 한지연의 남다른 기운을 감당하지 못했고, 소개팅 자리에서 도망쳤다.
마지막으로 김학수는 안소희와 소개팅하며 평범한 여자이길 바랐다. 안소희는 갑작스럽게 스케줄이 바뀐 탓에 술자리에서도 일을 해야 했고, 김학수에게 퀴즈와 벌칙을 테스트하기도 했다. 김학수는 벌칙에 시달리며 괴로워했고, 안소희는 끝내 일 때문에 소개팅 도중 자리를 떠났다.
결국 강지구, 한지연, 안소희는 크리스마스에 술집에서 만났다. 강지구는 "나 강지구.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꼭 술 안 마시고 남자친구 먹을 거야"라며 다짐했고, 안소희는 "나 안소희. 내년에는 꼭 남자친구 한 명 말고 두 명 만들어서 내가 세상에서 제일 나쁜 여자 할 거다"라며 선언했다.
한지연은 "나 한지연. 내년에는 꼭 두 명이랑 할 거다. 이 대 일로 동시에"라며 외쳤고, 강지구와 안소희는 한지연을 만류했다.
특히 강지구, 한지연, 안소희는 매일 만나 술을 마셨다. 강지구는 갈비뼈에 담이 온 탓에 치료를 받았고, 한지연은 술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생겨 금주를 해야 했다. 안소희 역시 기억력이 나빠지자 검사를 받았고, 의사는 술을 마시지 말라고 당부했다.
강지구, 한지연, 안소희는 금주를 결심했지만 억지로 술을 마셔야 하는 이유를 찾았고, 술집에 모여 소주를 한 병만 마시기로 했다. 그러나 세 사람은 안주가 남았다는 이유로 술을 더 마셨고, 술이 남았다는 이유로 새로운 안주를 주문하며 평소대로 많은 양의 술을 마셨다.
또 안소희는 취기가 오른 상황에서 강북구가 말실수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안소희는 강북구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고, "그거 방과 방 사이 아니야. 입에서 입으로라고. 가족오락관 게임. 네가 아니라 내가 낸 아이디어. 그거 방과 방 사이 아니고 입에서 입으로라고. 어디서 알지도 못하면서"라며 못박았다.
안소희는 "입에서 입으로 몰라? 이렇게. 받아"라며 시범을 보였고, 그 과정에서 안소희는 실수로 강북구에게 입을 맞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