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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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설 연휴에 119로 응급실 行 "작은 미동에도 너무 아파" [종합]

기사입력 2022.02.03 20:35 / 기사수정 2022.02.03 21:4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노홍철이 설 연휴 응급실에 간 사연을 털어놨다. 

노홍철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A-YO! 건강 조심하thㅔ요! 전 갑자기 아무것도 할 수 없게... 구급차를 타나니...'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노홍철은 "엉망진창이다. 늘 그렇지만 오늘 제 모습 거지 같죠? 미친놈 같을 거다. 지금 웃으면 아프고 작은 미동에도 너무 아프다. 여러분은 이런 경험 있으신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허리를 삐끗한 게) 나이 때문인 건지도 모르겠는데 제 나이도 어느덧 44세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왜 제가 거지 같은 몰골로 자빠져 있는지 궁금하지 않냐. 어제였다. 요즘 새해라 약속을 많이 잡았다. 제가 아는 영화감독님 중에 집을 예쁘게 짓고 꾸민 감독님이 있었다. 그 형님과 즐겁게 놀고 난 뒤 아쉬웠는데 이틀 만에 다시 콜을 해주시더라. 그냥 갈 수가 있나. 마침 제가 SNS에 호떡을 올린 걸 보고 맛있겠다고 하길래 호떡 10장을 남대문 시장에서 사 왔다. 챙겨가야지 하고 가벼운 공갈 호떡 10장을 드는데 (허리가) 삐끗하더니 거짓말처럼 단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노홍철은 "무거운 것도 아니고 남의 물건을 옮겨주는 정의로운 일도 아니고 호떡을 집다가 삐끗해서 난생처음 병원에 셀프로 연락했다"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119 구조대를 부르게 된 경위도 설명했다. 노홍철은 "남에게 폐 끼치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다. 고민을 하다 처음에는 검색을 해서 가까운 병원에 연락해서 '움직일 수가 없는데 응급차를 보내줄 수 없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환자님 병원에서 응급차를 보내주지 않아요. 119에 연락하세요'라고 하더라. '감사하다'고 끊으려고 하는데 '노홍철씨 아니냐'고 하더라. 나름 목소리를 숨겼는데 감춰지지 않다니 개성 강한 목소리구나 생각했다"고 웃었다.


이어 "이후에 119에 '너무 죄송하지만 구급차를 보내달라'고 했다. 너무 친절하시더라. 세금의 가치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 노홍철 유튜브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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