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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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피' 구자욱, 삼성과 5년 120억에 '비FA' 계약 체결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2.02.03 17:44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구자욱과 비(非) FA 다년 계약을 맺었다. 

삼성은 3일 "올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하는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2012년 삼성에 입단해 상무 야구단을 거친 뒤 2015시즌부터 KBO에서 활약한 구자욱은 통산 타율 0.315에 118홈런, 104도루, 562타점을 기록하며 삼성의 미래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 시즌엔 통산 53번째로 20홈런 20도루를 기록하며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아직 20대의 나이로 앞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삼성 라이온즈는 구자욱이 야구 실력은 물론, 향후 팀의 중심이 될 리더십을 갖춘 선수라는 판단으로 다년 계약을 추진했다. 구자욱은 5년간 연봉 90억원, 인센티브 30억원 등 최대 총액 120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다년 계약을 체결한 구자욱은 “삼성을 떠난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었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팀이 강해지는데 집중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께도 감동을 드릴 수 있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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