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결혼 후 안 만났던 母…이혼 후 다시 같이 살아" (백세누리쇼)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재은이 떨어져 지냈던 어머니와 다시 합쳐 살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백세누리쇼'에는 배우 이재은이 출연했다.

이날 이재은은 취미로 즐기고 있는 승마 연습장에 어머니와 동행한 후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나섰다. 

이재은은 어머니의 식습관과 건강을 걱정하며 "결혼하고 나서는 엄마를 안 봤었다"고 고백했다. 

이재은과 어머니의 영상을 지켜보던 MC 유정현은 "어머니와의 관계가 예전으로 돌아간듯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은은 "예전에만 해도 엄마와 같이 촬영을 가게 되면 아빠 몰래 엄마와 같이 있고 그랬었다. 결혼 후에 엄마랑 떨어져 지내고, 또 결혼 3년 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머니도 혼자 계시고, 제게도 안 좋은 시기가 있고 해서 그런 것을 겪으면서 서로가 혼자 있던 시간이 있었다"고 과거 이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재은은 지난 2006년 결혼했지만 2017년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재은의 어머니도 "(딸을 보니) 옆에 있을 사람이 많이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놓았고, 이재은은 "그러다가 7~8년 만에 합쳐서 다시 같이 살게 됐다. '나이를 안 먹는거니, 철이 안 드는거니'라고 서로 얘기하면서 그렇게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세누리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