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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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녹아들기, 나성범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야죠"

기사입력 2022.02.01 12:36 / 기사수정 2022.02.01 13:5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함평,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인 나성범(33)이 적응에 에너지를 쏟고 있다.

KIA는 1일 함평 KIA챌린저스필드에서 스프링캠프의 시작을 알렸다. 이제 타이거즈의 일원이 된 나성범은 동료들과 본격적으로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오전 훈련을 마친 나성범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성범은 "오랜만에 함평야구장에 왔다. 아직 적응이 안되는데 하루 빨리 선수들과 친해지고 싶다. 재밌는 캠프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유니폼도 그렇고 여러가지가 새롭다. 유니폼은 항상 입는 거지만 어색한 것 같다.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고 오전에 훈련을 했는데 아직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오전 훈련 동안 나성범은 새로운 동료들과 교감을 나눴을까. 그는 "오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는데 동료들과 이야기할 틈이 별로 없었다. 아직 필드 훈련을 안했고 투수들과도 훈련을 같이 안했다. 하루 하루 지나다보면 분위기를 알 것 같다. 아직은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KIA에서 보고싶었던 선수 질문에 나성범은 "같은 외야수이기도 하고 수비 잘하는 (김)호령이와 비시즌에 챔피언스필드에서 훈련을 많이 했다. 정말 열심히 한다.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밥도 같이 먹었다. 급격하게 가까워졌다. 호령이가 후배지만 수비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대화를 많이 하며 부족한 점을 배우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반대로 나성범에게 다가온 후배가 있었을까. 나성범은 "아직은 후배들이 조금 나를 어려워 해서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것 같다. 내가 조금 더 다가가서 이야기를 건네고 있다. 그렇게 하다보면 후배들이 편안하게 다가올 것 같다. 어려워하는 후배들이 있으면 캠프 기간에 먼저 말을 걸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함평,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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