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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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가민가=서지석…"닫혀 사는 삶, 스스로를 깨고 싶었다" (아트싱어)[종합]

기사입력 2022.01.30 22: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아트싱어' 서지석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나를 찾아줘, 아트싱어'(이하 '아트싱어')에서는 퀸가민가의 정체가 배우 서지석인 것이 밝혀졌다.

이날 시계토끼는 '백만송이 장미'를 선곡했고, 엄청난 가창력으로 감별단을 놀라게 했다. 원곡자 못지 않은 가창력과 감성에 박영진은 "그냥 심수봉 선생님 아니냐"라고 감탄했다.

데프콘은 "내공이 느껴진다. 이걸 그대로 앨범을 내도 될 정도다"라고 말했고, 노사연은 "얼굴이 너무 익숙하다. 눈을 보니까 내가 아는 사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명수 또한 "김연자 누나 같다. 심수봉 씨 흉내를 낸 듯하다"라고 예상했다. 이수영은 "가수이신 것 같다. 예를 갖춰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퀸가민가는 폴킴의 '너를 만나' 무대를 꾸몄고, 비록 가사 실수를 했지만 침착하게 무대를 이어갔다. 허경환은 "연예인은 맞는 것 같은데 개그맨 같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이윤석 아니냐"라고 예상했다.

전현무는 "오늘의 박명수냐"라며 웃었고, 이수영은 "노래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한 붐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때 퀸가민가의 입술이 파르르 떨리면서 이수영의 주장에 힘을 더했다.


순정마초는 '세월이 가면'을 불렀고, 실력을 감추지 위해 음색을 감춘 것 같다. 여자일 것"이라며 인순이를 언급했다. 김종서는 멜로망스를 예상했고, 이수영은 "허스키하게 부르지 않은 황치열일 것"이라고 말했다.

3위는 24표를 받은 시계토끼가 차지했다. 1위와 2위는 순정마초와 유령신부였다. 3표를 받은 퀸가민가는 탈락하게 됐다. 퀸가민가의 정체는 배우 서지석이었다. 이수영은 "붐이라고 생각했을 때는 거지 같았는데 서지석이 부르니까 너무 감미로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지석은 "가수분들처럼 잘하지는 않지만 노래 프로그램에 꼭 한번 참여하고 싶었다"라며 자신을 붐이라고 추측한 박명수를 보며 "박명수 씨 도대체 왜 저러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지석은 "저는 좀 고지식하고 닫혀 사는 삶을 살고 있다. 이 무대에서만큼은 화려하게 보여주고 싶었고, 멋있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었다. 저 자신을 깨고 싶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서지석은 다른 아트싱어들에게 "리허설 할 때나 연습할 때 많이 뵀는데 다들 너무 잘하시더라. 그래서 연습을 하면서도 감명을 받았다. 이분들이 유명하지 않은 분들이시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에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리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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