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36

'천사 여승무원' 입양 가는 아이 10시간 넘게 돌봐줘 화제

기사입력 2011.03.07 22:42 / 기사수정 2011.03.07 22:42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미국으로 입양 가는 한국인 아이를 정성으로 돌본 국내 항공사의 한 여승무원이 화제다.

지난 1일 다음 포털 아고라에서는 "OZ 204 천사를 소개합니다. 입양되는 아이를 위한 헌신적인 수고를 다하던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라는 훈훈한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달 25일 인천발-LA행 비행기에서 미국인 부모 품에서 찢어지게 울던 한국아이를 정성껏 돌봐주던 승무원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 라며 "미국으로 입양되는 한 아이가 미국인 여성에게 안겨 울고 있었는데 계속되는 울음에 당황하고 있을 때 여승무원이 아이를 기내에서 정성스럽게 돌봤다"고 전했다.

생후 15개월의 아이가 엄마를 부르면서 울고 있자 여 승무원이 아이를 업고 돌봐주기 시작했던것.

사연을 올린 네티즌은 "10시간이 넘는 비행 시간 동안 아이의 땀을 닦아주고 업어주고 재워주는 등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런 모습이 참된 승무원의 덕목인 것 같다", "우는 아기 달래느라 힘들었을 텐데 미국에 입양간 아이는 안됐지만 훈훈하네요"라며 가슴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사진 = 여승무원 ⓒ 다음포털 아고라]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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