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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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프랑스, ‘극적’ 16강 진출!

기사입력 2007.08.26 06:41 / 기사수정 2007.08.26 06:41

김범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범근 기자]  프랑스, 저력 발휘하며 역전승

프랑스가 선제골을 허용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듯 했지만 후반 저력을 발휘하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2007 FIFA(국제축구연맹) U-17 월드컵 D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프랑스가 일본을 2-1로 누르며 조 2위로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전반 종료 직전 요이치로 카키타니에게 실점을 내주었지만 후반 중반, 2분만에 2골을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하였다.
 
경기 초반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으로 조심스럽게 진행되었다. 일본은 강한 투지의 압박으로, 프랑스는 힘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패스워크로 상대에 맞섰다.
 
프랑스는 전반 내내 경기를 지배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9분, 골 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은디아예와 왼쪽 공격수로 나선 앙리 사이베가 여러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18분, 사이베가 쏘아올린 오른발 슈팅이 일본 수비를 맞고 골대에 맞는 등 불운이 따랐다.
 
일본은 프랑스에게 전혀 뒤지지 않으며 좋은 수비력을 보였다. 일방적인 응원속에서 경기를 치른 일본은 강한 투지로 프랑스를 압박했고, 세밀한 패스워크로 공격을 잘 풀어나갔다. 전반전 내내 내용상 끌려다닌 일본은 44분, 카키타니가 기습적인 장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후반전, 프랑스가 드디어 역전에 성공했다. 프랑코이스 블라콰트 프랑스 감독은 승리를 위해 교체를 통해 공격숫자를 늘렸고, 이는 성공했다. 역시 후반에도 사이베의 공격력을 중심으로 파상공세를 퍼붓던 프랑스는 67분 메하마의 오른발 슛과 68분 리비에르의 헤딩골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프랑스의 조직력이 빛났던 순간이었다.
 
일본은 후반 수비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한 채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김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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