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신수지가 남자를 만날 때 주의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2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2'에서는 역술인을 만나 2022년 신년운세를 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역술인은 박세리에 대해 "타고난 재운이 강하다. 돈이 끊이지 않는다. 내가 소속되는 걸 안 좋아하시기 때문에 리더가 되길 원하고 지시받거나 간섭받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강한 사주에도 유연함은 있다. 이 중에서 소통력이 있는 건 박세리님 뿐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유미에는 "기본적으로 천성은 착하고 선한데 고집이 남다르다. 거의 내가 하고 싶은 건 어떻게든 해야 하는 기질이 있다. 승부욕, 명예욕이 세고 안정성을 추구한다. 무언가를 가르치면서 상대보다 우위에 있음을 즐기는 유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도자를 언제 하면 좋겠냐'는 물음에는 "지금 당장하셔도 상관은 없는데, 만약 지도자를 안하면 주변 사람들을 가르치려고 한다"고 콕 찝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안산에 대해서는 "자존심, 승부욕이 굉장히 세다. 하지만 감정을 표현하는 건 약하다. 차곡차곡 새기는 스타일이 되기 쉽기 때문에 감정을 담아 둘 수 있다. 풀고 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6명 중 가장 센 사람으로는 한유미, 박세리, 안산을 꼽았다. 역술인은 "이중 정유인이 가장 약한 기질을 갖고 있다. 분석적이고 파고드는 걸 상당히 좋아한다"며 "그래서 남자를 잡고 사는 기질이 강하다"고 이야기했다.
배우자 이야기가 나오자, 멤버들의 궁금증도 한층 커졌다. 먼저 역술인은 "박세리는 남편 자리에 자식 같은 남자가 들어와있다. 바보 온달을 바라보는 평강 공주처럼 그 사람을 키울 수 있는 기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세리는 "이 사람이 정말 성실하고 괜찮다면 그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안산은 남자가 있긴 있는데 한 번 빠지면 쉽게 빠진다. 성격이 급해서 어떤 남자가 마음에 든다고 생각하면 빨리 내 남자친구로 만들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런데 감정을 잘 표현 못 해서 연애 기술이 상당히 떨어진다. 표현력이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게 좋다"고 이야기했다. 안산은 "저 얼빠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또한 역술인은 김성연에 대해 "참고 견디며 버티고 살아가는 여자다. 약간 맞춰주고 살고 존중하고 산다. 기질이 그렇다. 그러다 쌓여서 폭발하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수지에 대해서는 "남편 자리에 친구 같은 남자가 들어왔다. 내가 존중하지도 않고 나를 존중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잡혀살지도 잡지도 않는다. 단 도화의 기운이 눈빛에 있어서 끼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그 끼가 색기냐"는 한유미의 말에 역술인은 "색기가 맞다"며 "좋게 이야기하면 도화다. 지금처럼 끼를 발산하는 일을 하는 건 좋다. 단 남자 만날 때 주의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 = E채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