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강호동이 아들 시후 군의 먹성 DNA를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에서는 김미현이 김병현 딸 민주, 이형택 딸 미나에게 ‘일일 특훈’을 선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현은 김병현, 이형택 부녀와 간식타임을 가지며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김병현은 "골프 선수가 된다고 했을 때 부모님 반응이 어땠냐"고 궁금해했다. 김미현은 "저는 부모님이 시켜서 했다. 엄마가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테니스를 했는데 할머니의 반대로 미술전공을 하셨다. 그런 한도 있고, 아버지도 기계체조를 하시다가 전기공학으로 변경하셨다. 부모님에게 운동 DNA를 물려받았다"고 전했다.
김미현은 골프를 하고 있는 13살 아들을 언급하며 "채를 들고 왔다 갔다 하는 거는 어릴 때부터 했다. 근데 갑자기 작년부터 선수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 센스를 닮았다. '이렇게 해야 된다'고 하면 바로 학습하고 힘도 굉장히 좋다"며 자랑했다.
김미현은 "조카들 골프는 내가 가르치는데 아들도 저한테 배우고 싶다고 하더라. 참으려 해도 아쉬운 마음에 잔소리가 나온다. 아이 기분을 건드릴 수 있으니 어려운 것 같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보던 이동국은 "시안이가 축구를 하면 내가 잔소리를 할까? 생각해 봤는데 할 것 같다. 눈에 보인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현은 갑자기 강호동의 아들 시후를 언급하며 “요즘에 호동이 형 아들 시후가 골프하고 있는데 골프 실력은 어떤 것 같냐?”고 물었다.
김미현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은 뒤 "공이 날아가는 거리가 엄청난다고 하더라. 거기도 장난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형택은 “시후는 호동이 형이 70살이 돼도 덤비면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병현은" 천하장사를 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해 강호동을 으쓱하게 만들었다. 강호동은 "특별한 DNA보다는 먹는 것을 보면...힘을 쓰기 위해서는 먹는 게 중요하다"고 남다른 먹성 DNA를 언급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