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개최국 인도가 대회에서 빠진다.
AFC(아시아축구연맹)는 지난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A조 대만과 인도의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인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경기 진행을 위한 최소 인원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AFC는 "인도 여자 축구 대표팀 내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인도가 대만과의 A조 경기에 나설 최소 인원 13명을 맞추지 못했다. AFC 대회 코로나19 특별 규정 4조 1항에 따라 인도는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AFC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만든 코로나19 관련 특별 규정 4조 1항에 의해 인도 여자 대표팀은 더이상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된다. 여자 아시안컵 대회는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된다. 여자 아시안컵은 세 개 조로 구성돼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 그리고 3위 팀 중 상위 두 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8강 진출을 목표로 나선 개최국 인도는 21일 열린 이란과의 A조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결국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대회에서 기권 처리됐다.
현재 여자 아시안컵은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경기를 치르고 있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 역시 인도 도착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베트남과의 1차전에선 김혜리, 윤영글, 박예은, 조미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사진=인도축구대표팀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