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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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리틀전차 독일, 16강행 '성큼'

기사입력 2007.08.24 09:51 / 기사수정 2007.08.24 09:51

김범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범근 기자] 2007 FIFA(국제축구연맹) U-17 월드컵 F조에 속한 '리틀전차군단' 독일이 가나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둬 16강행에 성큼 다가섰다. 

독일은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5-0으로 이긴 콜롬비아와 같은 1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득실차에서 뒤져 2위를 기록하고 있어 16강행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2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독일과 가나의 경기는 그야말로 '빅 매치'였다. 독일은 일찍이 전반 5분 '톱니바퀴' 패스워크로 가나 수비를 허물고 비갈케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취골을 뽑아냈다.

그 이후 '토니 크루스 쇼'가 시작되었다. 전반 12분, 크루스는 직접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어 팀의 2번째 득점을 성공시켰고, 27분에는 첫 골 주인공 비갈케가 왼쪽 공간으로 기가 막히게 패스를 찔러주자 크루스가 골키퍼까지 제치며 팀의 3번째 득점에 성공하게 했다.

그러나 후반전의 가나는 마치 94년 월드컵의 한국 대표팀을 보는 듯했다. 상대가 독일이었고 오세이와 아담스의 득점으로 2골 추격에 나선 점에서 한국팀과 흡사한 인상이었다. 가나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독일의 육탄 수비벽을 끝내 뚫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한편, E조의 튀니지는 미국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둬 2전 2승으로 타지키스탄과의 마지막 3차 예선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차전에서 튀니지에게 2-4로 패했던 벨기에는 타지기스탄을 상대로 1-0 첫 승리를 거뒀다.



김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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