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TOP4 진입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연된 17라운드 경기에서 스티븐 베르흐바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6점이 된 토트넘은 4위 웨스트햄을 1점 차이로 추격했다. 웨스트햄보다 경기를 3경기나 덜 치렀기 때문에 4위 진입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콘테는 토트넘 부임 이후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레스터전을 승리하면서 콘테는 무패 행진을 9경기로 늘렸다. 이 기간 동안 토트넘은 6승 3무를 기록했다.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탑4 진입은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콘테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콘테는 24일 치러질 첼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의 탑4 진입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콘테는 "우리 팀이 지난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보인 경기력엔 만족한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승점보다 4점이 더 적었다면, 내게 탑4 진입의 가능성에 대해선 질문하지 않았을 것이다. 현실적일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에 탑4 진입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우리는 더 향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21일 '캡틴' 위고 요리스와 2년 계약 연장을 체결하며 좋은 소식을 알렸다. 콘테 감독은 이에 대해서 "요리스는 우리 팀의 주장이며 그는 나를 비롯해 구단 내 모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