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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베르마엘렌, 현역 은퇴...벨기에 코치 선임

기사입력 2022.01.21 23:52 / 기사수정 2022.01.21 23:52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벨기에 축구대표팀의 코치로 선임됐다.

지난 21일(한국시간) 벨기에 축구협회는 "베르마엘렌이 축구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라며 "그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을 보좌한다. 지난해 숀 말로니 코치가 스코틀랜드 하이버니언으로 이적했다. 베르마엘렌이 그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베르마엘렌이 합류한 것에 대해 "그의 경험은 우리 기술진의 큰 자산이 될 것이다. 벨기에 축구협회의 코칭 과정에서 그가 보여준 지식과 열정은 코치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을 만들 것이다. 그가 합류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베르마엘렌 또한 "이 도전이 기대된다. 마르티네스 감독의 코치로서 2022 카타르월드컵을 준비하게 된 것에 영광스럽고 행복하며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르마엘렌은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 15년 동안 85경기를 소화했다. 2006년 룩셈부르크와의 친선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이탈리아와의 UEFA 유로 2020 8강전에서 마지막 A매치를 소화했다.

베르마엘렌은 클럽팀에서도 족적을 남겼다. 2003년 아약스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한 뒤, 아약스 소속으로 약 7년 동안 143경기 10골 2도움을 기록했다. 아약스에서의 활약을 계기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에서 베르마엘렌은 6년간 활약하며 150경기 15골 2도움을 터뜨렸다. 2014년부터는 당시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평가받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여 53경기를 소화했다.

그 이후 일본 J리그의 비셀 고배에서 황혼기를 보냈고, 2022년 1월 21일 현역 은퇴와 함께 벨기에 축구대표팀의 코치가 되어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

사진 = 벨기에 축구협회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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