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앤디(본명 이선호)와 이은주 제주 MBC 아나운서가 결혼한다는 소식에 뜨거운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앤디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20일 엑스포츠뉴스에 "앤디의 예비신부는 이은주 제주 MBC 아나운서다"고 밝혔다.
앤디는 전날 공식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한 사람이 생겼다"며 "제가 힘든 순간에 저를 웃게 해주고 저를 많이 아껴주는 사람이고 이제는 혼자보다는 같이 하는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앤디의 예비신부는 9살 연하의 아나운서로 알려졌으나 앤디 측은 예비신부의 신상에 대해 함구했다. 이후 9세 연하의 이은주 아나운서인 것으로 밝혀진 것.
이은주 아나운서는 서울여자대학교 출신으로 현재 제주 MBC에서 '뉴스데스크'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두 사람은 약 1년 동안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으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구체적인 결혼식 날짜는 결정되지 않았다. 추후 상황을 지켜보다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이로써 팀 내 막내인 앤디는 멤버 중 세 번째 유부남이 된다. 리더 에릭이 2017년 배우 나혜미와 결혼했고, 전진은 2020년 항공사 승무원 출신 류이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막내의 결혼 소식에 멤버들도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축하를 보냈다. 에릭은 자신의 SNS에 "앤디랑 훠궈 냠냠. I'm Happy 4 U"라며 앤디의 결혼을 축하하는 회동 사진을 공개했다. 이민우 역시 "축하해. 사랑하는 우리 앵두"라는 글과 함께 앤디와 나눈 메시지를 올려 애정을 드러냈다.
신화 데뷔부터 24년 동안 멤버들과 동행한 신화창조(팬클럽명)도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팬들은 앤디의 SNS를 찾아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서로 감싸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을 만나 다행이다", "앞으로 배우자 될 분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들을 만들기 바란다" 등 메시지를 남겼다.
이은주 아나운서 SNS에도 귀여운 당부의 글을 남기기도. 일부 팬들은 이은주 아나우서를 향해 "우리 오빠 잘 부탁한다", "오빠가 아름다운 신부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등 댓글을 달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은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