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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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선수 없는데?...바르사, CB 자원 임대 매각 추진

기사입력 2022.01.20 18:14 / 기사수정 2022.01.20 18:14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유망주 센터백을 임대로 내보낼 계획이다.

이탈리아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바르사가 오스카 밍구에사를 이번 시즌 동안 임대로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공식 SNS를 통해 "밍구에사 이적에 관해 바르사와 발렌시아 간의 대화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 구단 간의 합의는 가까워지고 있으며 현재 주급 보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밝혔다.

밍구에사는 2007년부터 바르사 유스 시스템에 입단해 성장한 라 마시아 자원이다. 2020/21시즌 바르사 1군에 모습을 드러낸 밍구에사는 해당 시즌 리그 27경기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단숨에 주전 센터백으로 도약했다.

센터백 자원이 부족했던 바르사는 밍구에사의 도움으로 한결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이번 시즌에도 밍구에사는 리그 13경기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바르사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팀에 녹아든 밍구에사를 바르사가 임대로 내보낼 계획이라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밍구에사가 이미 팀 내 입지를 탄탄히 다졌고, 현재 에릭 가르시아와 사무엘 움티티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에 바르사가 가용할 수 있는 센터백 자원은 밍구에사를 제외하고 클레멍 렁글레, 헤라르드 피케, 로날드 아라우호 뿐이다.


리그 일정 이외에도 컵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바르사이기 때문에 주전과 로테이션을 포함해 최소 4명의 센터백 자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움티티가 수술을 진행하고 가르시아도 언제 돌아올 지 모르는 상황에서 밍구에사까지 임대로 내보낸다면 전력에 공백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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