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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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 측 "디올 백=가품...1회 3천만원? 아니다"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2.01.20 15: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프리지아(본명 송지아)의 '짝퉁 논란'에 대해 소속사 측이 다시금 입장을 전했다.

프리지아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명품 브랜드 디올뷰티 향수 광고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프리지아는 디올 레이디 백을 들고 디올뷰티 향수 '미스 디올 오 드 퍼퓸'을 홍보했다. 그런데 해당 영상은 짝퉁 논란이 불거진 이후 레이디 백이 가품이라는 의혹에 휩싸였고, 결국 삭제됐다.

20일 프리지아의 소속사 효원 CN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해당 영상 속) 가방이 가품이라 내려간 게 맞다"면서 "프리지아가 대학생 때 이뻐서 구입했다고 하더라. 하지만 속이려는 의도는 없었다. 만약 그랬다면 특A급 가품을 샀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만큼 프리지아가 (창작물 침해, 저작권 문제에 대해) 개념이 없더라"며 "잘못한 부분은 당연히 지적받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광고 금액과 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절대로 그만큼의 금액을 받지 않았다"면서 "광고 계약을 맺은 것도 '솔로지옥' 공개 이전에 진행된 것이지, '솔로지옥' 이후로 계약을 진행한 건은 단 한 건도 없다. 다만 진행된 계약이 많아 차례로 올라오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솔로지옥' 공개 후에도 광고를 진행하려는 곳이 많았는데, 이미 계약이 진행된 건을 소화하기도 벅찬 상태였다. 그래서 5월까지 부킹이 되어있다고 말하고 거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스타그램 게시물 및 유튜브 영상이 편집된 부분에 대해서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경우 뒤늦게 확인된 것들이 있어서 삭제한 게 맞다"면서도 "유튜브의 언박싱이나 하울 영상 같은 경우는 가품이 없었지만, 프리지아 본인이 착용한 목걸이나 귀걸이 등 악세서리가 가품이라 그 부분들을 편집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옷장 털기 영상은) 가품 가방이 계속 걸려있어서 함께 노출되는 부분들을 편집하느라 분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프리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다. 정말 죄송하다. 디자이너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인지하고 반성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진 19일에는 효원 CNC 김효진 대표가 직접 입장문을 내고 "소속 크리에이터 방송 출연 스타일링을 확인하는 것도 회사 몫인데, 송지아 스타일링을 존중하는 것이 구독자들과 더 친밀하게 소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제대로 체크하지 못했다"면서 "이제까지 송지아가 가품을 명품으로 소개한 적은 없다. 현재 남겨져 있는 모든 영상과 사진 속 명품은 정품이 맞다. 모두 영수증 인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악성루머와 허위사실이 적시된 게시물로 인한 인격·명예훼손 사례가 발생할 경우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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