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33
자유주제

화려한 선방쇼…이번에도 맨유 구해낸 수호신

기사입력 2022.01.20 15:18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다비드 데 헤아가 이번에도 맨유를 구해냈다.

20일 오전(한국시간) 데 헤아는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매치업에 선발 출전하여 팀의 3-1 승리에 공헌했다. 이로써 데 헤아의 소속팀 맨유는 10승 5무 6패 승점 35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4위 웨스트햄보다 1경기를 덜 치렀고, 이들과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이날 데 헤아는 무려 7회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맨유의 수호신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브렌트포드가 무려 18회의 슈팅(유효슈팅 8회)을 퍼부었지만 데 헤아를 뚫지 못했다.

이와 같은 데 헤아의 활약에 대해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우리는 브렌트포드의 방식으로 플레이했다. 하프타임까지 두 골이 나오지 않은 것은 기적이었다. 데 헤아는 오늘 단연 최고의 선수였다. 맨유의 첫 골이 경기의 추진력을 바꿨다"라며 탄식했다.

맨유의 랄프 랑닉 감독 또한 데 헤아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운이 좋았다. 데 헤아와 그의 훌륭한 선방이 없었다면 하프타임까지 무실점을 기록하기 힘들었을 것이다"라며 "우리는 경기장 중앙에서 충분히 강하지 못했고, 거의 모든 50 대 50 상황에서 지고 있었다. 볼을 볼 때 너무 긴장했다. 상대는 매우 공격적이었고 용감하게 압박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데 헤아는 지난 몇 주 동안 훌륭한 선방을 해왔다. 그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데 헤아는 이번 시즌 무려 81회의 슈팅 상황에 직면했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의 그 어떤 골키퍼보다 많은 수치다. 비록 맨유가 브렌트포드에게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매 경기 데 헤아가 돋보이고 있는 상황은 고민거리다.

랑닉 감독은 지난 아스톤빌라와의 FA컵 64강전에서 1-0 승리를 차지한 이후 "클린시트로 팀을 발전시켜야 하고, 또 하나의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그러나 데 헤아가 오늘도 돋보였다. 그의 세이브가 적길 바랐다. 우리는 총 4~5개의 유효슈팅을 내주었다. 이 부분에 있어서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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