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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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킬러 고스트!' 농심, 담원 기아 제압…'매운맛 폭발' [LCK]

기사입력 2022.01.19 20:0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농심이 담원 기아를 잡았다.

19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스프링 1라운드 농심 대 담원 기아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농심은 '칸나' 김창동, '드레드' 이진혁, '비디디' 곽보성, '고스트' 장용준, '피터' 정윤수가 나왔다. 담원 기아는 '호야' 윤용호,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출전했다.

3세트에서 농심은 블루 진영을 담원 기아는 레드 진영을 골랐다. 농심은 그웬, 뽀삐, 신드라, 이즈리얼, 카르마를 픽했다. 담원 기아는 그라가스, 자르반, 오리아나, 아펠리오스, 룰루를 선택했다.  

초반 드레드는 빠른 봇 다이브로 켈린을 끊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농심은 기세를 이어 덕담까지 자르며 라인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11분 경 캐니언은 회심의 미드 갱킹을 시도했지만 비디디의 슈퍼플레이에 막혔고 오히려 쇼메이커가 터졌다. 농심은 킬 스코어를 5대 1까지 벌리며 두 번째 용까지 획득했다.

두 번째 전령을 두고 5대 5 교전이 일어났다. 담원 기아는 잘 큰 고스트를 잡았지만 오히려 2킬을 내주면서 전령도 획득하지 못했다. 

기세를 잡은 농심은 드래곤 3스택을 빠르게 쌓았고 미드 1차도 지켰다. 격차는 점차 벌어졌고 그 가운데 네 번째 용이 나왔다. 탑 라이너가 모두 죽은 가운데 농심이 다시 한 번 용을 쳤고 이를 캐니언이 스틸했다.

27분 경 담원 기아는 비디디를 끊으며 용을 준비했다. 농심은 인원 공백이 있었음에도 잘 큰 고스트를 앞세워 오히려 대지용 영혼을 차지했다.

중요한 오브젝트가 모두 나온 가운데 농심은 캐니언을 순삭시키면서 장로를 획득했다. 반대로 담원 기아는 바론으로 돌진했다. 하지만 장로를 먹은 농심이 곧바로 합류하며 담원 기아는 뺄 수 밖에 없었다. 

 
주요 버프를 모두 챙긴 농심은 38분 경 미드, 봇 억제기를 터트렸고 그대로 쌍둥이로 진출, 게임을 마무리했다. 

사진=박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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