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패션계에서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레트로 디자인이 축구 유니폼에서도 여전히 그 트렌드를 이어갈 전망이다.
유니폼 전문 매체 푸티 헤드라인즈는 18일(한국시간) 오는 2022/23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홈 유니폼 유출 샷을 최초 공개했다.
아디다스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는 맨유의 다음 시즌 홈 유니폼 유출 샷은 어깨선 삼선을 유지하고 고유의 색인 붉은 색 바탕과 검은색 폰트의 포인트를 유지한다.
가장 눈에 띄는 포인트는 목에 있는 폴로 카라 부분이다. 카라에 삼각형 그래픽 디자인이 포함돼 있다. 매체는 "이 화이트 카라는 1994년 당시 삼각형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삼각형 그래픽 디자인은 함께 유출된 홈 유니폼과 함께 착용할 스타킹 디자인에도 포함됐다. 맨유의 상징 중 하나인 악마 디자인을 위아래로 종아리를 감싸는 삼각형 디자인이 눈에 띈다.
매체는 도형을 활용한 디자인이 과거 아디다스에서 자주 사용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1994 미국 월드컵 당시 프랑스 축구 대표팀이 입은 홈 유니폼에는 상의 오른쪽에 청백적으로 마름모를 나열한 그래픽이 있다. 당시 어깨 삼선 역시 청백적으로 선택돼 프랑스의 정체성을 잘 드러냈다.
당시에 프랑스 외에도 노르웨이, 스페인이 프랑스와 같은 마름모 그래픽을 사용했다. 그리고 대한민국과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독일 대표팀은 목선과 쇄골에 원형 그래픽을 활용해 독일 국기 색 배합을 넣었다.
한편 현재 2021/22시즌이 중반 정도 진행된 가운데 다음 시즌 맨유의 홈 유니폼은 오는 5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맨유는 22라운드를 지나는 현재 20경기9승 5무 6패, 승점 32점으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푸티 헤드라인즈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