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첼시 토마스 투헬이 상대팀 에이스를 칭찬했다.
첼시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패배했다.
우승 경쟁의 희망을 살리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첼시는 후반 25분 케빈 데 브라이너에게 중거리 골을 먹히며 선제 실점을 했고, 이후 득점을 노렸지만 맨시티 수비진에 번번이 막히며 0-1 패배를 당했다.
맞대결에서 패배한 첼시는 승점 43점에 머무르며 승점 56점인 맨시티와의 차이가 더욱 벌어졌고, 선두 경쟁에서 매우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첼시의 투헬 감독은 경기 이후 맨시티의 경기력을 칭찬했고, 특히 결승골을 기록한 데 브라이너의 경기력을 높이 샀다.
투헬은 경기 직후 열린 언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공격적으로 맨시티를 압박하길 원했지만, 그들을 뜷어내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보다 그들의 집중력이 더 높았다. 특히 데 브라이너의 개인 기량은 뛰어났다. 그는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이다"라고 덧붙였다.
2015/16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데 브라이너는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2019/20시즌엔 리그 35경기 13골 2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002/03시즌 티에리 앙리가 세운 단일 리그 최다 어시스트인 20어시스트와 타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시즌부터 부상에 시달리며 결장 횟수가 늘어난 데 브라이너는 이번 시즌에도 발목 부상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며 5경기에 결장하긴 했지만, 리그 16경기 6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알리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