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소녀시대 해체설'에 일본 네티즌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3일 일본 매체 '리얼라이브'는 '주간신쵸(週刊新潮)'의 기사를 인용, 카라에 이어 소녀시대도 분열 위기를 조짐이 있다고 보도했다.
분열 조짐이란 고졸, 대학생, 미국 태생의 3개 그룹 사이에 깊은 골이 있다는 것으로, 고졸 출신 멤버가 팀 내에서 우대를 받자 다른 멤버가 이를 질투하는 등의 사례가 있다는 것.
이에 "분열까지는 가지 않겠지만 1,2명의 멤버가 이탈할 가능성은 높다"는 한국 음반업체 관계자의 말을 소개하며, "9명이 펼치는 18개의 미각댄스를 볼 수 없게 될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기사를 접한 일본 소녀시대 팬들은 "무서운 악의로 가득 찬 날조 기사" "소시의 결속력은 꿈쩍도 하지 않을 것" 이라며 별달리 신경을 쓰지 않았다.
또한 일본 네티즌들도 "극우매체의 혐한 기사" "단순한 찌라시(チラシ)" "엉터리 기사다" "혐한이지만 소녀시대는 좋아한다."라며 보도에 반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카라처럼 해산 소동으로 선전하는 것인가 "한국 그룹은 금전 문제로 해산할 확률이 높은 느낌이 든다"며 보도 내용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보도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어이없는 보도이며, 대응할 가치도 못 느낀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사진=소녀시대 ⓒ 엑스포츠뉴스DB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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