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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모드리치 "원하는 거 알잖아"

기사입력 2022.01.17 13:31 / 기사수정 2022.01.17 13:31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가 재계약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17일 오전(한국시간) 모드리치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1/22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 선발 출전하여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모드리치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수페르코파 통산 12번째 우승을 달성했고, 2021/22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날 모드리치는 우승을 결정짓는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36세의 불혹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우승 직후 "모드리치는 놀랍다. 여전히 자신의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다. 그와 함께해서 행복하다. 그는 모든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드리치 또한 페레즈 회장의 언사에 "페레즈 회장이 나를 세계 최고라고 했다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모든 것에 감사할 뿐이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재계약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 갱신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 구단은 내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나는 우리가 합의에 도달하고 우리 모두에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서로가 합의에 도달하는 데 2분이 걸리지 않았다. 내 소원이 알려졌으니 구단도 같은 마음이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첼로티가 자신에게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서는 "대단한 사람이다. 그의 경력, 그의 존재 방식, 그리고 그가 어떻게 팀을 이끄는지 보면 안다. 나에게 많은 자신감을 주었고 나를 믿어주었다. 그런 사람을 곁에 두는 것은 중요하다"라며 존경을 표했다.

수페르코파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모드리치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1일에 엘체와 2021/22시즌 코파델레이 16강전을 치른다. 그 이후 24일 다시 한번 엘체와 2021/22시즌 라리가 22라운드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엘체와의 2연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수반할 경우, 코파델레이와 라리가에서 순항을 이어가게 된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2021/22시즌 라리가 15승 4무 2패 승점 49점으로 1위를 질주 중이다. 2위 세비야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5점의 승점 차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AF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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