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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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지현우 진심 추궁 "왜 선 넘으세요?"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16 06:55 / 기사수정 2022.01.16 20: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친모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세희를 걱정했다.

15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3회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이 친모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단단은 우연히 어린 시절 옆집에 살았던 이웃 아주머니를 만났고, 자신의 친모가 살아있다는 말을 들었다. 박단단은 애나킴(이일화)이 친모라는 것을 모른 채 친모를 찾겠다고 마음먹었다.

박단단은 애나킴에게 친모를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저 키워준 엄마랑 바람피워서 우리 엄마 내쫓고 그동안 우리 엄마 죽었다고 거짓말하고 저 그런 아빠가 너무 이해가 안 되고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어요. 저 아빠랑 인연 끊을 거예요. 아빠가 너무 미워요"라며 오열했다.

애나킴은 "미안해. 나는 한인회에 아는 사람도 없고 이런 거라면 도울 수 없을 것 같아. 일 있어서 그만 가볼게"라며 거절했다.



결국 박단단은 박수철(이종원)에게 "우리 엄마 나이는 몇이야? 고향은 어디야? 학교는 어디 다녔어? 주민번호 모르면 나이만이라도 알려 주면 나 엄마 아빠 더 이상은 원망 안 할게"라며 사정했다.

박수철은 "네 엄마 죽었어. 그 아줌마가 잘못 알고 있는 거야. 잘못 말한 거야"라며 거짓말했고, 박단단은 "옆집 아줌마가 그러는데 우리 엄마가 나 다섯 살 때 나 보러 왔었대. 근데 왜 거짓말해"라며 분노했다.

박수철은 "죽었다고. 왜 아빠 말을 안 믿고 모르는 사람 말을 믿어. 그 여자 죽었어"라며 못박았고, 박단단은 "아빠. 대체 이러는 이유가 뭐야? 우리 엄마 죽었다면서 왜 이름도 말 안 해줘? 우리 엄마 범죄자야? 감옥이라도 가 있어? 난 우리 엄마가 감옥에 가 있더라도 얼굴은 보고 싶어"라며 사정했다.

박단단은 "나랑 인연 끊어도 말 못 해? 그래도 말 안 해 줄 거야?"라며 몰아붙였고, 박수철은 "그래. 인연 끊어. 너랑 인연 끊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안 돼"라며 외면했다.




또 이영국은 한밤중에 박단단으로부터 종점까지 갔다는 연락을 받고 직접 데리러 갔다. 이영국은 무슨 일인지 물었고, 박단단은 "우리 엄마가 죽은 줄로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근데 회장님. 저 이제라도 우리 엄마 보고 싶은데 찾고 싶은데 찾을 길이 없어요. 저 어떡해요"라며 털어놨다.

박단단은 "엄마 이름도 나이도 아무것도 몰라요. 아빠가 우리 엄마에 대해서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아요. 우리 엄마 제가 만나면 안 될 정도로 나쁜 사람이었나 봐요. 저 우리 엄마가 세상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하는 나쁜 사람이라고 해도 우리 엄마 찾고 싶어요"라며 눈물 흘렸다. 이영국은 "내가 한번 찾아볼까요. 찾다 보면 무슨 방법이 나오겠죠"라며 다독였다.

그러나 박단단은 우여곡절 끝에 이웃 아주머니와 다시 만났고, 친모가 자신을 버리고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박단단은 박수철에게 향했고, "아빠 그동안 왜 말 안 했어. 내가 그동안 아빠 얼마나 미워했는데. 나 키워준 엄마도 미워했는데. 아빠가 말해줬으면 나 그런 나쁜 엄마 생각 안 했을 거 아니야. 왜 그런 나쁜 엄마 그리워하게 놔뒀어"라며 자책했다. 박수철은 "미안하다. 이 아빠가 미안해"라며 사과했고, 박단단은 친모를 찾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뿐만 아니라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친모가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을 알렸다. 박단단은 친모를 찾지 않아도 된다고 못박았고, 이영국은 박단단을 위로했다.

더 나아가 이영국은 이른 새벽부터 박단단이 집에서 보이지 않자 불안해했고, 동네를 뛰어다니며 박단단을 찾았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찾았고, "이 새벽에 대체 어딜 갔다 온 거예요. 박 선생은 괜찮아요?"라며 다그쳤다.

박단단은 "저 회장님 말씀대로 오늘부터 다시 씩씩한 박 선생이 되려고 산책 다녀오는 길인데요? 이 추운데 옷도 이렇게 얇게 입으시고 혹시 제가 걱정이 돼서 찾아다니신 거예요?"라며 의아해했다.

박단단은 "저한테 선 넘지 말라면서 왜 자꾸 선 넘으세요? 회장님 지금 선 넘으셨어요. 그 선은 회장님만 넘는 선인가요?"라며 도발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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