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강지섭이 아버지와 소개 받은 여자에 대해 말했다.
유튜브 채널 '점점tv'는 지난 7일 "배우 강지섭, 스타병 걸려 거만했지만 지금은 단역도 만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지섭은 제일 친한 연예인이 누구인지 묻자 "배우들은 다 작품 찍을 때만 가깝고 끝나면 각자 바빠서 연락을 안 하게 되더라. 잘 안 만나게 되더라"라며 "롤모델은 차승원 선배님이다. 위트 있으시고 후배들을 잘 챙겨주시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는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를 연출하신 이명우 감독님과 다시 호흡하고 싶다. 지금은 김수현, 차승원 배우와 새로운 작품을 하고 계시는 것 같더라. 작은 역할이라도 할 테니까 연락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지섭은 부모님에 대해 묻자 "부모님이 40년 동안 중식당을 운영하셨다. 그것 때문인지 면 요리는 안 먹게 되더라. 지금은 가끔 그리워지기는 한다"라고 말했다. 부모님의 사업을 이어받을 생각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아버지가 오히려 주방에 못 들어오게 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지섭은 "어릴 때 아버지가 학교에 배달을 오셨다. 그때 '아빠!' 하면서 달려갔는데, 아버지가 저를 모른 척하시더라. 절 배려해주신 건데 그때는 그렇게 서운했다. 지금은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지만, 그 당시에는 너무 서러웠고 많이 울었다"라고 회상했다.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는 강지섭은 "부모님 때문에 연기를 놓을 수가 없더라. 아버지가 위암 판정을 받으셨는데 지금은 이기셨다. 아직도 몸이 안 좋으시긴 하다. 음악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도 아버지 때문이었다"라고 밝혔다.
연애에 대해서는 "나이가 들면서 조심스러워지더라. 어른들에게 잘하는 여자가 이상형이다. 무례하고 예의 없는 사람은 거른다"라며 "3년 전에 인생에서 제일 사랑했던 여자가 있었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한 "제가 표현을 잘 못 하는 성격이다. 부끄럽더라"라며 "최근에 소개팅까지는 아니고 지인이 아는 동생이 있다면서 이어줘서 만났다. 적극적으로 대시했더니 '부담스럽다'고 하더라"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점점tv'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