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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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셀러' 엔하이픈, 1년 만에 이룬 성과?…'기승전 엔진' [종합]

기사입력 2022.01.10 16: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데뷔 1년 만에 얻은 성과를 언급하며 엔진(팬클럽)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감사를 표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10일 오후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DIMENSION : ANSWER'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앨범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리패키지 앨범으로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하게 된 것에 대해 성훈은 "정규 1집으로 많은 사랑 받은만큼, 이번 리패키지로도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니키는 "빨리 팬들 찾아뵙게 돼 기쁘다. 멋진 퍼포먼스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들은 전작인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로 데뷔 1년 만에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또한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주간 앨범 차트,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전작 대비 7계단이나 상승한 11위를 찍으며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1년 만에 거둔 성과에 성훈은 "밀리언셀러 이야기를 듣고 얼떨떨하기도 했고, 진짜인가 싶었다. 기사들을 찾아보고 실감이 났다"고 말했다. 제이크는 "엔진분들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났다. 모든 게 엔진 분들의 사랑과 응원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정원은 "엄청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건 모두 엔진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활동하고 '글로벌 K팝 라이징스타' 수식어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이기도 했다.

성과를 이뤄낸 비결을 묻는 질문에도 희승은 "큰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건 엔진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연습실에서도 엔진분들이 앞에 있다 생각하고 연습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또 소통을 많이 하려고 여러 SNS 통해 대화를 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엔진분들이 그런 면들을 좋아해주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며 웃어보였다.



최근 오랜만에 오프라인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났던 때를 떠올리기도 했다. 성훈은 "첫 곡을 시작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관중석에 앉아 계신 엔진분들을 보고 설레기도, 감격스럽기도 했다"고 밝혔다.


희승은 "팬분들이 있는 무대, 없는 무대는 분위기부터 다르다는 걸 실감을 많이 했다. 엔진분들 앞에서 공연하는 일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선우는 "이벤트가 제일 생각이 난다. 울지 말아야지 다짐을 하고 올라갔는데 깜짝 이벤트를 보고 눈물이 났다. 감동받고 감사했던 기억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정원은 "작년 2월과 11월 두 차례 엔진분들과 만났다. 무대 하며 힘든 걸 못 느낄 정도였다. 모든 무대가 소중하지만 역시 팬분들 앞에서 직접 퍼포먼스하는 게 많이 차이가 나더라"며 "앞으로 오프라인 공연이 많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DIMENSION : ANSWER'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와 이어지는 'DIMENSION' 시리즈의 후속 편이다. 타이틀곡 'Blessed-Cursed'는 1970년대 하드 록 장르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힙합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자신을 둘러싼 조건들이 축복(Blessed)이 아니라 저주(Cursed)임을 깨달은 소년들이 이것들이 축복이든 저주든 더 이상 이 굴레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자신들의 삶은 알아서 하겠다고 외치는 내용을 풀어냈다.

이번 앨범에는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에 수록된 8곡에 3곡이 추가돼 총 11곡이 실렸다. 타이틀곡 이외에도 사랑에 익숙한 소년들이 날 것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보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된다는 이야기의 팝 알앤비 장르 'Polaroid Love', 정신없이 지나간 하루를 뒤로 하고 둘째 날을 맞은 소년들이 다이어리나 계획표에 텅 빈 자리를 발견하고는 이 공간을 이제 스스로 채워 가야함을 자각하게 된 이야기인 'Outro : Day 2'가 추가됐다. 

사진=박지영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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