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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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 모어캠비 캡틴..."토트넘이 잘해서 진 게 아니야"

기사입력 2022.01.10 13:06 / 기사수정 2022.01.10 13:06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안토니 오코너가 경기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모어캠비는 지난 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의 FA컵 64강 경기에서 팀의 주장인 오코너가 전반 33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지만, 후반전 해리 윙크스,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에게 연속골을 헌납하며 1-3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종료 16분을 남겨놓고 승리의 기회를 놓친 오코너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코너는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 실망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우리는 그들을 잘 막았고, 대부분 시간 동안 그들을 궁지에 몰리게 했다. 그들은 후반전에 핵심 선수들을 투입했다. 그것이 우리가 잘 싸웠다는 증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들의 골은 모두 막을 수 있었다. 실점은 다 우리의 실수 탓이다. 그들이 우리를 잘 공략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모어캠비는 잉글랜드 3부리그 격인 잉글랜드 리그 원에 속해있는 팀이다. 리그 원에서도 강등권인 21위에 머무르며 약팀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모어캠비는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을 상대로 충분한 경쟁력을 보였다. 오코너는 토트넘과의 경기를 기점으로 리그에서 더욱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오코너는 "우리는 오늘 보인 좋은 경기력을 리그에서도 이어가길 바란다. 이젠 리그에 집중해야 할 때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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