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20 23:59 / 기사수정 2007.08.20 23:59
[엑스포츠뉴스 = 서영원 기자] "토레스는 명품이다"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한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즈(46)감독이 이 날 데뷔골을 터트린 페르난도 토레스(23)의 활약을 칭찬했다.
토레스는 전반 16분, 뒷공간을 노린 스티븐 제라드(26)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반대편 모서리를 노린 감각적인 슛으로 프리미어리그 2경기 만에 첫 골을 얻었다.
비록 팀은 1-1로 비겼으나, 베니테즈 감독은 잉글랜드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레스의 활약에 대해 묻자 그의 활약을 '명품' (I think Torres showed the qualities like a fine article)으로 빗대며 극찬했다.
네덜란드 간판 골잡이 딕 카이트(28)가 지난 시즌 리버풀로 이적 후 적응에 난항을 겪어 6경기 만에 첫 골을 넣은 것을 감안하면, 2경기 만에 골을 터트린 토레스의 활약은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된다.
이에 대해 베니테즈 감독도 "토레스의 첫 득점은 프리 시즌 때 그 어떤 골들보다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He scored his first goal during pre-season and another goal at home it is very positive for him)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토레스는 "이기지 못해 아쉽다"며 자신의 골보다는 팀의 승리가 중요하다던 평소와 같이 무덤덤함으로 데뷔골의 감정을 삭혔다.
[사진(C) rive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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