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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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 없다..." [현장:톡]

기사입력 2022.01.08 17:28 / 기사수정 2022.01.08 17:5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박윤서 기자) 완패를 당한 패장은 할 말을 잃었다. 

고양 오리온은 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59-81로 졌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은 14승 16패가 됐고, 리그 3연패 및 원정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후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공격이 안되니 어쩔 수 없다. 지난 경기도 그렇고...할 말이 없다. 2경기 연속 공격이 안 됐고 반성해야 한다. 아무리 수비를 해도 공격이 살아나서 상생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수비가 안되니 굉장히 힘들었다"라고 아쉬워했다.

경기 내내 야투 난조에 시달린 오리온은 59점에 머물렀다. 팀 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한호빈(16점)과 머피 할로웨이(10점) 뿐이었다. 강 감독은 "전체적으로 안 됐다. 누구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 정비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2번째 경기를 치른 제임스 메이스는 16분 55초를 뛰며 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닌 메이스는 야투율 9%(1/11)로 부진했고 둔탁한 움직임을 보였다. 강 감독은 "몸이 전혀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 경기를 뛰었다. 자가 격리를 했을 때 체중이 많이 빠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제 오리온은 1경기를 치른 후 휴식기에 돌입한다. 다음 경기에서 분위기 쇄신이 절실하다. 강 감독은 "팀을 잘 추스르겠다. 오픈 찬스에서 슛만 살아나면 분위기를 탈 것 같다.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며 각오를 피력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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