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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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전통의 강호, "시작이 좋다!"(종합)

기사입력 2007.08.20 20:27 / 기사수정 2007.08.20 20:27

김범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범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 (U-17) 월드컵 19일 경기에서 '청소년급 강호'  나이지리아와 스페인이 각각 프랑스를 2-1, 온두라스를 4-2로 제치고 첫 승을 기록했다. D조의 일본은 3-1로 아이티를 제압하고 득실차에 앞서 같은 조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D조 1위에 올라서 눈길을 끌었다.

나이지리아는 19일 오후 4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D조 1차전 경기에서 전반 9분 맥컬리 크리산투스의 선제골과 후반 18분 라비우 이브라힘의 결승골로 프랑스를 따돌렸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9분, 수비라인에서 길게 넘겨저 온 패스를 받은 공격수 크리산투스가 자신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재차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뽑았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5분 프랑스의 앙리 시벳에게 왼쪽측면에서의 절묘한 프리킥으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18분 이브라힘이 논스톱 왼발 슛을 꽂아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일본은 같은 날 오후 7시 광양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D조 1차전에서 아이티에 3-1 대승을 거뒀다. 전반 41분, 토모타카 오카모토가 프리킥 상황에서 동료가 재빨리 넘겨준 공을 강한 오른발 슛으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시작부터 재치있는 오른발 슛으로 아이티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오카모토의 수훈이었다.

이후 아이티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아 결과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으나 일본은 막판 집중력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6분, 교체투입된 가와노 히로키가 역전골을 넣자 2분 후 가키타니 요이치로가 골키퍼마저 가볍게 제친 후 득점에 성공, 팀 승리에 강한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오후 4시에 울산 종합 운동장에 펼쳐졌던 스페인과 온두라스와의 C조 예선 경기는 스페인의 4-2 승리로 끝났다. 스페인은 보얀과 요르디가 각각 2골씩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쳐 같은 조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조 선두에 나섰다.

20일 경기 일정

17시 벨기에 - 튀니지 (창원)
          콜롬비아 - 독일 (천안)

20시 타지키스탄 - 미국 (창원)
          트리니다드토바고 - 가나 (천안)

 [사진=19일 프랑스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나이지리아의 라비우 아브라힘 (C) 엑스포츠뉴스 지병선 기자]




김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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