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비오가 주접 댓글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싱글즈 매거진'은 지난 5일 "이제는 뵤라고 불러주세요! 비오가 가장 좋아하는 별명부터 팬 애칭까지 꽉꽉 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비오는 "팬 애칭을 정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비오네'라고 정할 것"이라며 "비가 오면 이제 친구들이 '비 오네?'라고 하지 않냐. 근데 '비오네'라는 뜻이 저희 집이라는 뜻도 되고, 비가 온다는 뜻도 되니까 '내 사람들 비오네'라는 느낌으로 '이렇게 하면 귀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비오는 "천국에서 내려올 때의 기분이 어떠냐"라는 질문에 난감한 듯 웃음을 터뜨리며 "모르겠다. 천국에서 내려온 적이 없기 때문에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 모른다고 했는데 저는 사실 주접 댓글을 좋아한다. 근데 막상 대답을 하려고 하니까 어색해서 모르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잘생기고 귀여운 비법'에 대해 비오는 "팬분들이 비법이다. 팬분들 아니면 주변에서 '잘생겼다', '귀엽다' 이런 소리를 못 듣는다. 팬분들 덕분에 이런 말들을 들을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비오는 '팬들이 불러주는 별명 중 가장 좋아하는 별명'으로 '뵤'를 뽑았다. 그는 "어디서 봤는데 한 글자가 뭔가 되게 귀엽더라. 이 별명이 제일 귀여운 것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된다면 오프닝 곡으로 어떤 걸 부르겠냐"라는 질문에 그는 "'문득'을 부르겠다"라며 "제 곡 중에 '쇼미더머니 10'에서 한 것도 그렇고 점점 절정으로 가는 곡들이 많은데 그 곡들 중에서 첫 번째로 선택하라면 '문득'으로 시작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비오는 "무대를 마치고 함성 소리를 들을 때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쇼미더머니 10'을 하기 전에는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기 힘들었던 것 같다. 무대에 오르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최근에 행복을 많이 느꼈다"라고 말했다. 또한 "새벽 2~3시에 영감이 많이 떠오르고 감성적으로 변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그는 "'쇼미더머니 10'을 하고 인지도가 바뀌었다. 그냥 제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 제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을 다 통틀어서 인지도라고 표현을 했는데 인지도가 확실히 변한 것 같다. 변하지 않은 건 음악이다. 발전하면 발전했지, 다른 스타일로 바뀐 것 같진 않다"라고 답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싱글즈 매거진'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