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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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 완패' 콘테..."수준 차이 느꼈다"

기사입력 2022.01.06 10:50 / 기사수정 2022.01.06 10:5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첼시와의 체급 차이를 실감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첼시와의 카라바오 컵 4강 1차전 경기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선제골과 벤 데이비스의 자책골로 인해 0-2 패배를 당했다.

콘테는 경기 직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에 대해 말했다. 콘테는 "처음부터 첼시는 우리보다 더 낫다는 것을 보여줬다. 전반전에 우리는 많이 노력했지만, 우린 세계 최고의 팀과 맞붙었다. 그들과 우리는 비교가 안된다"라고 말했다.

또, "오늘 우리는 두 팀의 차이를 실감했다. 나는 지금 상황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있다, 차이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가 첼시의 홈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지긴 했지만, 두 팀의 경기력 차이는 엄청났다. 표면적인 지표만 봐도 그 차이를 뚜렷하게 알 수 있다.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 기준, 첼시는 63.6%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토트넘은 3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점유율 이외에도 두 팀의 차이는 극명했다. 첼시가 19번의 슛팅을 기록하는 동안 토트넘은 5번의 슛팅을 시도하는 데 그쳤고, 패스 성공률 또한 첼시가 91%, 토트넘이 79%로 많은 차이를 보였다.


90분 내내 첼시가 경기를 지배하고 부드러운 빌드업을 통해 토트넘의 골망을 쉴새없이 노리는 동안, 토트넘은 첼시의 공격을 막는 데 급급했다는 것이다.

콘테는 "인내가 필요하다. 작년에 토트넘은 수준이 많이 떨어졌다. 그래서 우리는 매 경기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는 현재 수준에 만족해선 안된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카라바오 컵 4강 2차전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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