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01 18:32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흥국생명이 시즌 11승을 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GS칼텍스는 9연패의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1일 오후,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16 25-17 21-25 25-21)로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3연승을 달리며 3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흥국생명은 미아와 한송이의 공격을 앞세워 초반부터 GS칼텍스를 제압했다. 공수주에서 모두 균형이 흔들린 GS칼텍스는 1세트를 16-25로 내주고 말았다. 1세트의 흐름은 2세트에도 그래도 이어졌다. 미아의 공격으로 20점 고지를 넘어선 흥국생명은 한송이의 블로킹까지 터지면서 2세트를 25-17로 가져왔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인 포포비치 없이 국내 선수들로 반격에 나섰다. 간만에 정대영과 배유나의 공격이 터지기 시작한 GS칼텍스는 미아가 빠진 흥국생명에 시종일관 앞서나갔다.
흥국생명은 3세트를 21-25로 내줬지만 다시 미아가 가세한 4세트에서는 GS칼텍스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4-14의 상황에서 GS칼텍스의 범실이 나왔고 전세는 흥국생명이 역전에 성공했다. 김사니의 블로킹과 미아의 한송이의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넘어선 흥국생명은 4세트도 25-21로 마무리 지었다.
한송이는 홀로 2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미아도 20득점을 올리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정대영이 1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혜원의 부진과 27개의 범실로 무너지며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사진 = 흥국생명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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