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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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전소민과 불륜→뻔뻔한 모습...분노 유발 (쇼윈도)

기사입력 2022.01.04 11: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쇼윈도' 이성재가 분노를 유발하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 드라마다. 극 중 이성재는 안정적인 가정과 자극적인 사랑, 모두를 갖고 싶어 하는 인물 신명섭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쇼윈도: 여왕의 집’ 11회에서는 미라(전소민 분)과 자신의 키스를 딸 태희에게 들킨 사실을 모른 채 태희를 걱정하고 있는 명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불륜을 저지르고 있지만, 아빠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은 명섭의 이중적인 마음이 단적으로 보여진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성재는 가정과 미라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시청자들의 감정을 들었다 놓았다 하였다. 지금까지 이성재가 보여준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는 긴장감과 여운을 보여주었던 장면들을 되짚어 봤다.

#1회_ 미라와의 끊을 수 없는 인연

1회에서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던 건 비행기 화장실에서의 미라와 명섭의 모습이었다. 이전까지 너무나도 완벽한 아빠이자 남편이었던 명섭이 사실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던 것이다. 더욱이 마지막 이별 여행으로 자신의 브랜드 런칭 행사에서 미라를 위해 빅토리아 슈즈를 발표하며 마지막 선물이라 말하는 명섭의 태도는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미라에게 작별을 하고 가정에 돌아가는 모습을 통해 불륜의 끝을 예고했지만, 미라의 음독 자살에 부인인 선주(송윤아)를 공항에 두고 병원으로 떠나는 순간부터 이성재의 불륜은 또 다시 시작하고 말았다.

이성재는 우유부단하면서도 미라에 대한 사랑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명섭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1회부터 시청자들의 미움을 사기 시작했다.


#5회_ 밝혀진 불륜 시치미 떼는 욕망에 휩싸인 명섭


명섭은 선주에게 자신과 미라의 관계를 들킨 직후, 모든 것을 미라의 탓으로 돌렸다. 이 장면에서 명섭은 사랑보다는 권력에 눈이 먼 사람이었다. 절대 들켜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무조건 시치미를 떼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여기에 선주가 이혼 이야기를 꺼내자 “아빠 없는 아이들을 만들 생각이야?”라며 선주의 가장 마음 아픈 부분을 찌르는 명섭의 태도는 보는 이들의 분노를 최고치로 끌어 올렸다.

#10회_ 미라와의 관계를 딸에게 들키는 장면

무엇보다도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던 것은 바로 태희에게 미라와의 관계를 들키는 순간이었다. 완벽한 아빠를 가장하기 위해서 누구보다 노력했던 명섭이었지만, 자신의 욕망 앞에서는 모든 것도 소용없었다. 

강임(문희경)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온 여행에서 미라에게 애원하는 명섭. 미라는 명섭을 도발하기 위해서 정원(황찬성)과 키스하는 장면을 명섭에게 보였고, 명섭은 걸려들고 말았다.

이후 명섭과 미라의 키스 장면을 명섭이 사랑하는 딸, 태희(신이준)가 보게 됐다. 충격에 휩싸인 태희는 명섭을 피하기 시작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명섭은 오히려 그 탓을 선주에게 돌렸다. 

드라마의 말미, 라헨 그룹의 강임 회장이 검찰에 수사를 받게 되며 회장 자리에 한층 다가서게 된 신명섭과 그를 막으려는 한선주의 불꽃 튀는 싸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쇼윈도: 여왕의 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채널A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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